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189

소통

눈을뜨면 보는 시며카페 제주해외방 에서 시작합니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 해거름독서클럽의 새해첫날 모입을 하고 돌아와보니 이렇케 긴글의 댓글이 이리많이 달릴줄 몰랐어요ㅎ 온라인카페의 소통은 대답글이라고 생각했어요 역시 시며카페는 명품카페 긍정의마인드 의 글 이 많아서 행복한아침 입니다 긴글 읽어 주고 댓글로 생각을 펼쳐주신 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대신합니다 (민트향기님 의 이미지 펌)

홀로 있음 을 연습해라

그 누구나 혼자가 됩니다 홀로왔다 둘이살다 여럿이 살다 어느날 혼자가 됩니다 ㅠㅠㅠ 홀로 있음을 연습하라. 외롭다는 느낌, 고독하다는 생각이 모처럼의 홀로 있음을 방해하려 들 것이지만, 결코 그 느낌이나 생각에 속을 필요는 없다. 그 느낌이 바로 깨어있음의 신호탄이다. 홀로 있음이란 나 자신과의 온전한 대면이다. 자꾸 바깥 세계에만 마주하고 살면 온전한 나 자신과 마주할 시간을 잃고 만다. 펌글 “60~75세가 가장 빛나는 나이”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9년 생명표를 보면 201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이다. 집계가 시작된 1970년 62.3세에서 20년 이상 늘었다. 이제는 각자 대략 90세까지는 산다고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건강수명이..

목요 詩 낭송 소식

매주 목요일 Art in Yeagerna 겔러리 詩 낭송 시간 을 갖습니다감성 소품으로 겉은 언젠가는 늙고 허물어진다. 그러나 마음은 늘 새롭다.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영혼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그런 빛이다. 어떻게 늙는가가 중요하다. 자기 인생을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다. 겉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마음이 늘 새로우면 된다. 겉을 보고 살지 않고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어떤 세월 속에서도 시들거나 허물어지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겉모양의 변화는 억지로 꾸미지 않을 때 아름답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운 모습이다.(5060카페펌)

서귀포 시인 고 한기팔 시비(詩)

서귀포. 섶섬 이 보이는 소낭머리 자구리해안 동쪽끝엔 서귀포 보목 시인 한기팔 시비가 있다 그는 떠났어도 시비 가 빛나고 있었다!!!시집으로 ‘서귀포’, ‘불을 지피며’, ‘마라도’, ‘풀잎 소리 서러운 날’, ‘바람의 초상肖像’, ‘말과 침묵 사이’, ‘별의 방목’, ‘순비기꽃’, ‘섬, 우화寓話’, ‘겨울삽화’ 등이 있으며, 시선집 ‘그 바다 숨비소리’가 있다. 나는 늘 수평선(水平線) 바라보며 산다. 수평선 바라보며 사랑이 아픔처럼 마음에 그리는 선(線) 하나, 결국엔 아무데도 없는 선 하나 그어놓고 슬픔이랄까 그리움이랄까 다만 나 혼자 지닌 꿈처럼 연연한 그 선 안에 내가 산다. 뒤로멈춤앞으로 - 한기팔 시 ‘수평선(水平線) 바라보며’ 전문 그의 대표적인 시 별의 방목 한 기 팔 (1937 ~ )..

자작시

자작시] 등대한 테 물어보았더니 ​ -羊角 진범석- ​ 너 외롭지 않으냐 하고 귓속말로 등대한 테 물어보았습니다 ​ 등대도 귓속말로 내게 대답합니다 나는 외로운 것이 직업이랍니다 나는 혼자 서있어야지 내가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 누가 무어라 한들 상관없답니다 외롭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 내가 볼 때는 내게 물어보는 당신이 더 외로워 보이는군요.

약속이 없어지면 늙기 시작한다

약속이 없어지면 늙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렘, 그 설렘이란게 사라지기 시작하면 사람은 늙기 시작했고 의욕이 사라지고 무덤덤한 하루하루가 이어지는 완전히 혼자일 때, 완전한 자유가 찾아온다. 쓸쓸한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 걸어가라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말고 나 자신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완전히 혼자로 걸어라. 기대를 하고 혼자 걷는 길은 혼자가 아니다. 도리어 혼자의 충만한 기운을 약화시킨다. 완벽하지 않은 고독은 고독이 아니다. 홀로 있음을 연습하라. 외롭다는 느낌, 고독하다는 생각이 모처럼의 홀로 있음을 방해하려 들 것이지만, 결코 그 느낌이나 생각에 속을 필요는 없다. 그 느낌이 바로 깨어있음의 신호탄이다. 홀로 있음이란 나 자신..

do it now!' 바로 지금 시작하라!

나는 내일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 오늘을 사는 일만으로도 나는 벅차다.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며 사는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 수밖에는.. 그것이 남은 삶을 향한 내 사명이다.” (펌글) 'do it now!' 바로 지금 시작하라! 과거는 돌릴 수 없고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유일한 삶은 오늘 뿐이지 않은가! 종이를 찢기는 쉬워도 붙이긴 어렵듯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오늘이 없으면 덧없어 지는 것이 내일이다. 미래는 내 것이 아니므로 할 일이 있다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어제를 녹여 내일을 만드는 용광로의 시간은 지금 이시간, 오늘 뿐이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 이며, 오늘은 선물이라 하지 않는가. 그래서 "최고의 선물은 현재 이다"라고. 삶에 황..

보는것과 보이는 것(카톡에서)

**보는 것과 보이는 것** 23세에 혼자 되신 어머니의 유복녀로 태어난 딸이 있었다. 어머니의 희생적인 수고로 유학도 하고, 나중에는 저명한 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고등학교 이후 교회를 떠났던 딸은 어머니의 권면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잠시 교회를 둘러 보는데, 실망이 컸다. 여자들이 모여서 남자들 험담을 하고, 장로가 다가와서는 처음 본 자신에게 아들 대학 입학을 청탁하고, 회의실에서는 다투는 소리가 문 밖으로 새어 나왔다. 너무 화가 난 딸은 어머니의 손을 끌고 집으로 가자고 재촉했다. 그 때 조용하기만 하던 어머니가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평생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만 봤는데, 너는 딱 하루 교회에 와서는 참 많이도 봤구나." 이 말에 딸 교수는 무너졌다 생각없이 교회에 다닌다고 생각..

서귀포 시인 한기팔詩/별의방목

별의방목 한기팔詩 별의 방목> 영혼이 따뜻한 사람은 언제나 창가에 별을 두고 산다. 옛 유목민의 후예처럼 하늘의 거대한 풀밭에 별을 방목한다. 우리의 영혼은 외로우나 밤마다 별과 더불어 자신의 살아온 한 생을 이야기 한다. 산마루에 걸린 구름은 나의 목동이다. 연못가에 나와 앉으면 물가를 찾으면 양 떼처럼 별들을 몰고 내려와 첨벙거리다간다.

마음의 자유<감성무대 아트 인예그리나>

마음의자유 중에서 상처받지 않으려고 상처 주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지 않아도 된다.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인연을 이어가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영원히 이어갈 수도 없다. 나름대로의 도리를 다했다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대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시간이 흘러가듯 사람도 그렇게 흘러간다. 누군가에게 내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기억으로 남더라도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나와 맞는 사람들은 곁에 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스쳐갈 뿐이다. 그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