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접하는 좋은 글들을 읽노라면, 내속의 작은 반발이 울렁일 때가 있다. 속세 때 묻은 내 입장에선 감히 흉내내기 어려운,, 임종 직전 품는 마음이 저런게 아닐까싶은게~ㅋ 좋은 글귀속 그리 하여라~ 어찌 하여라~ 주옥같은 얘기들도 내꺼가 되면 작은 것에도 연연해하고 욕심을 부릴 수 밖에 없는,, 누구나 공감하는 이기적인 이분법안에서 발등불 끄는 것에 바삐 살아가고 있다. 가마솥 걸쳐놓고 온기있는 부뚜막위에서 이것저것 찬꺼리 준비하듯이, 내 삶속의 현재는 노을지는 늦은오후 혹은 초저녁밥 준비할 즈음인것같다. 곁을 주지 않아 찾아드는 외로움이 덜 하도록ㅡ 자제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한 후회가 덜 되도록ㅡ 과한 욕심부리다 그르쳐 뒷걸음질을 덜 겪도록ㅡ 함께 하는 작은 행복이 이어지게끔 내 삶의 부뚜막위에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