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189

서귀포 찬가(詩)

서귀포 찬가 - 몽생이 조오돌 올레길 밀감꽃향 돌담길 넘치더니 초여름 멀구슬꽃 엠버향 샤넬향수 금은화 인동초넝쿨 벌나비와 춤춘다 잦밤꽃 짙은향기 엉또폭포 쏟아지고 병솔꽃 돈나무꽃 화려한 유월장미 우아한 아마릴리스 여름내내 송엽국 보라빛 연분홍빛 장마들면 수국이 고을고을 가가호호 만발한 수국천지 가을엔 추색 귤림이 봄꽃보다 더 장관 주목군락 은세계 일망무제 윗새오름 녹담만설 겨울백미 눈덮힌 기암괴석 빨갛게 불타는정열 동삼석달 동백꽃 금술잔 은쟁반에 눈속에 수선화꽃 먼나무 루비보석 골목이 반짝반짝 탐라도 꽃과더불어 축복받은 서귀포 (조성구 詩)(자구리 해안앞 예나에서 만난분)

책소개<마음 의 자유>

서평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내 마음 퍼스널 트레이닝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껏 자유로워지세요 우리는 가끔 자유를 꿈꾼다. 삶이 고단하고 마음이 지쳐 참을 수 없을 때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아는 이가 없는 아주 낯선 곳으로 떠나, 누구에게도 그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 싶어한다. 그러면 잠시나마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여행은 일시적 도피일 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 결국에는 눈앞의 어려움들을 스스로 견디며 나아가야 한다. 『마음의 자유』 그러한 삶의 힘든 순간들을 극복해나가는 데 필요한 마음 단련을 도와준다. 『마음의 자유』는 정윤 작가의 담백한 글에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과 내용에 맞는..

추천도서<마음의자유>

책서평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내 마음 퍼스널 트레이닝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껏 자유로워지세요 우리는 가끔 자유를 꿈꾼다. 삶이 고단하고 마음이 지쳐 참을 수 없을 때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아는 이가 없는 아주 낯선 곳으로 떠나, 누구에게도 그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 싶어한다. 그러면 잠시나마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여행은 일시적 도피일 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 결국에는 눈앞의 어려움들을 스스로 견디며 나아가야 한다. 『마음의 자유』 그러한 삶의 힘든 순간들을 극복해나가는 데 필요한 마음 단련을 도와준다. 『마음의 자유』는 정윤 작가의 담백한 글에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과 내용에 맞..

세이노 의 가르침(추천도서)

서평(펌글)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이 책은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목차를 훑어보자. 재테크 기법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돈이 삶의 우열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설파한다. 대신,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삶의 자세부터 바로잡고, ‘피보다 진하게 살라’ 한다. 세이노 사전에서 ‘노력’이란,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치열하게 열심히 해내는 것이다. 하기 싫었던 일조차 좋아질 만큼! 돈에 기죽지 마라! 저자는 돈에 대해서는 물론, 직접 겪은 자만이 알 수 있는 가난과 부의 실체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사회에서 돈은 마치 ‘피’와 같다. 피가 우리 몸 전체를 순환하며..

삶은 새로운 것을 받아드릴때

삶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만 발전한다. 삶은 신선해야 한다. 결코 아는 자가 되지 말고 언제까지나 배우는 자가 되어라.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두도록 하여라. 졸졸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은 썩지 않듯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에 넘치고, 열정으로 얼굴에 빛이 납니다. 고여있지 마시길 멈춰있지 마시길 삶은 지루한 것이 아닙니다. 삶은 권태로운 것이 아닙니다. 삶은 신선해야 합니다. 삶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삶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하고 몰두할 때 행복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결코 아는 자가 되지 말고 언제까지나 배우는 자가 되십시오.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 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아, 서귀포!

아, 서귀포! / 김순이 강남이 좋다는 건 옛말이여 지금은 서귀포가 훨씬 낫지이 하며 제비들이 겨울을 나는 곳 도도하게 콧대 높은 향기를 내뿜는 제주 한란의 본향 무병장수의 별 남극 노인성을 바라볼 수 있는 곳 날아다니는 보석이라는 영롱한 새 팔색조가 날아와 새끼를 치는 곳 한겨울에도 천연덕스럽게 피어나는 보랏빛 해국송이들 흑수정으로 빚은 용궁의 기둥들이 우뚝우뚝한 바닷가 벼랑들 밀감꽃 향기 안개로 흘러 옷섶을 적시고 살갗에 문신으로 새겨지는 곳 한 번만 인사를 나누고 나면 살붙이처럼 반겨주는 정 깊은 사람들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곳 아, 서귀포! 이런 곳에서 어찌 부자로 살기를 바라랴 지닌 것 아무것도 없어도 사는 곳 남루로 곰팡이 슬더라도 마음은 가득하리 마냥 편안하리 맨발로 굽닳은 플라스틱 쓰레빠를 ..

베트남 다낭 여행기 (시며작가님 글)

여행은 첫사랑과 같아서 항상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어릴 적 소풍 가는 전날 밤처럼...... 코로나로 발이 묶인 지 3년 여만에 모처럼 해외여행으로 베트남을 가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프랑스의 식민지로 살다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치렀고 1945년에 해방을 선포했으나 다시 프랑스의 속국이 되기도 했었다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으로 불리기도 하는 월남 전쟁 때 우리나라도 파병했었다 나라 모양새도 우리나라와 비슷하여 북부와 중부와 남부로 말할 수 있는데 내가 몇 년 전에 다녀온 하롱베이와 하노이는 북부에 속한다 이번엔 두번째 여행으로 중부에 속한 다낭과 호이안으로 3박 5일간이다 인천공항에 한 시간 전에 와서 함께 동행할 일행을 기다린다. 시간이 되니 서울 인천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