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한해를 보내며 /불로그 돌아보기

환희의정원 2011. 12. 31. 02:30

여차저차 아랍 오만에 살면서

"오만과편견"이란 이름으로

불로그를 만든지가 938일 되는날이란다

얼마전에 오만을 정리하고

제주로오면서 "마음의 정원"이란 이름으로 바꾸면서

매듭달의 마지막날을 하루 앞두고

내불로그의 흔적들을 대충 둘러보면서

과연 이불로그를 그냥 이대로 이어갈찌

아니면 비공개로 두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야 할찌

고민을 해본다

처음 불로그란 집을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범했는지 ..

지금생각해보니 회심어린 미소를 짓는다...

그거 아까워서두 지울수가 없다..

 


남에글을 충분히 읽고 시작해야 하는데...

그저 배운것도 많치안고  컴두 서툴고 특별히 잘하는것두 없고

그냥 살아가는 일상이 너무도 소중히 다가와서

일기처럼 넣어두고 싶어서  오만이야기로 시작이됐다

 우리나라 교회만큼이나 많은 모스크를 시작으로해서

사막의 낙타 그리고 오아시스 종려나무 아랍상인

베두인 등등... 

그리고 특별한 건 유향과

무슬림 생활상이 우리와는 조금 다른것같아서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아준 이들이 있어

열악한 아랍생활의 사진 하나 올리는것 만으로도

만족해야했다

 

처음엔 나름 책도읽으면서

시도 쓰고싶고 산문도 쓰고 그리고 사진도 찍고

음악도듣고 ..등등

열정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색깔없는 불로그가 되서

이런저런 잡동사니가 되버렸다..

그냥 이렇케 공개된 일기처럼 그렇케 가다보면

어쩌다가 좋은글도 나오겠지..

부족해도 별볼일이 없어도 인제부터 시작하는거야

지천명 끝자락에서 언제가될지 모르는 삶

살아있는날까지 배우는 자세로

처음처럼 ...

진솔한 내이야기를하며 남에글도 보면서

2011년 마지막날을 보내며..

그동안 어줍잔은 제불로그를 찾아주고 우정어린댓글로

화답해 주신님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주살이로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꺼죠?

불로그 칭구님들!!!

새해복 만땅 받으소서...

오마니 올림...

 

태전동 자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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