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고국에서의 마지막날/산소가던날

환희의정원 2011. 8. 24. 13:45

한국에온후로 참으로

오랫만에 화창한 여름날을 보는것같아

우리집 베란다 에서 내려다본 전경이다

 

 

 

지난봄에 부모님 묘소를 새롭게 꾸몄다고 한다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 하고 있는데

그렇케 그리워하는 고국의 산천인데 한참 지난담에 찾게되었다

 여름에 산사태로 허물어져 내렸나도 볼겸 찾은 곳인데..

잔디가 제법 자라고 비교적 깨끗하다

 

조상을 위함은 살아있는사람을 위함이라고 했든가?

 

잘 정돈되어 있는걸 보니 마음이 흐믓하기도 하지만

그때 그 시절 힘들게 살아온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려온다

 

흩어져사는 형제들을 불러모아

남한산성 계곡에서 닭백숙을 시켜 물놀이를 대신하고

다시또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먼 이국땅을 떠나야만 한다

 

 

 

이책들은 우수불로그 굄돌님이 보내준 책들이다

그리고

마야에게 영어로된 한국요리책을 선물로 샀다

잘 활용해서 한국음식을 제대로 배웠음 좋겠다

 

 

노을 카페지기 전임자

노을카페 지기님과 한컷 

 

지난번에 카페번개?모임을 갖은 이후로

또 만남을 갖는다는것두 내가 그리 중요한 존재도 아닌데..

바삐사는 사람들 번거롭게 하는것두 그래서

 지기님과 고문?님을 만나는걸루 대신하고

모란시장으로 향하였다

재래시장에 마지막남은 풍경이 아닐까 생각들어 몇컷찍었다

각종 풍물놀이로 시간가는줄 모르고서리...

 

개시장은 참으로 혐오감이 들어 피해서 지나갔지만

재래시장이라고 해두 살아있는 동물을 그렇케 가두워놓고 흥정하는건

지향해야 할것같다

 

 

텃밭을 가꾸기위한 각종씨앗들...

인삼 ,대추 오미자,도라지,더덕,

그리고 오만에 없는 생야채 미나리,달래,깻잎,마늘쫑 등등...

그리고 젓갈 종류하고

 

고추가루는 여름내내 비가온 터라 비싸기두 하지만

물량이 딸린다구하여 10근정도밖에 살수가 없었다

그리고 비타민제 하고 상비약
마른 반찬 몇가지 준비해서

짐을 싸야 한다

 

20킬로를 넘지 말아야하는데...

모처럼 한국에 오면 이렇케 살것두 많고 갖어갈것두 많아서

괜한걱정을 한다

갖어가서 풀어놓으면 암것두 아닌데 ...

이렇케 고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