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마지막 남은 낙엽을 밟으며/미사리

환희의정원 2011. 11. 6. 21:10

떠나가는 가을길이 아쉬워서

미사리 조정 경기장으로 낙엽을 밟으러 나갔었다

 

인생이라는 차표 한장들고  가는길위에서

웬지 뒤돌아 가고프고 물리고싶은 심사로

낙엽위를 걸었다

 

물릴수도 뒤돌아 갈수도 없는 인생길..

 

마지막 남은 낙엽을 밟으면서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소유로 부터의 자유

 

사랑은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

더 자비로워지고

상대방이 좋아할게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 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

 

누구나 자기집에 도자기 한점 놓아두고 싶고

좋은 그림 걸어두고 싶어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기 그림이 있는지도 잃어 버린다

 

소유란 그런것이다

손안에 넣는순간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수 있다

 

소유로 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 관계도 마찬 가지다...

 

옮겨온글...

 

서울 길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