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거제도/빨강머리앤 님 을 만나다

환희의정원 2011. 8. 15. 00:30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살아가면서

내 어쩌다가 불로그란 집을 만들어놓고

오만 촌아줌씨  오만과편견이 얼기설기 엮어져

이순을 바라보며 청실홍실 디엉킨 삶의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나가려 합니다만

 

여러종류의 인연으로 엮어져 살아갑니다

오만을 떠나 고국에 품에 안긴지 며칠안되서

거제도의 빨강머리앤님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네요?

우선 전화로 인사부터 나누고 거제도로 날아갑니다

6.25 참전국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앞에서 (앤님)

 

앤님의  아버지의 그아버지 대 에서부터 거제는 앤님의

터전 이 였나 봅니다

 

이쯤되니까  빨강머리앤님의 닉이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빨강머리 앤 이가 자기를 길러준 두남매가 눈이멀고 파산이되서

고향으로 돌아와 살아가는 소설 만화이야기의 이야기를 더듬게 합니다 ㅎ

 

남도여행에서  통영 동피랑 마을을 방문하게되어 .

다리 하나만 건너면  거제의 앤님이 사는 고현마을 이라고 하는데

어찌 피할수가 있겠나 싶어서  연락 했드만

그의 소꿉 친구 이자 남편님이 득달같이 픽엎 하여

복도  많게시리 요런 저녁상을 받았지요..

 

 

빨강머리앤 귀여운소녀?가  모르는게 없시유...

조런 재봉틀도 다 알구유?

아니 거제의 포로 수용소 자리가 앤님의 할아부지가 살던 자리라 하데유?

난 그것도 모르고 거제엔 두개의 조선소밖에 읍는지 알았구만유?

무식혀라...

거제의 포로수용소에 대한글은 앤님의 불로그에 가서 보시와요 친구님덜...

http://blog.daum.net/ms1959/17950973

글씨 어찌나 수용소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잘 하던지

그래서 앤님이 거제의 리포터 인줄  학(확)실이 알았구만유?하하

 

 

아침으로 즈이네 동창이 하는 복 국 집엘 데리구 가서

난생 처음 요런 쉬원한거 먹어 봤시유..ㅎㅎㅎ

 

요건" 바람의 언덕" 이라고 하는

 영화 촬영지인 연인들의 러브 코스 인가 보옵니다

연일 비가 내리는가운데...

뭉개구름이 을마나 아름답게 피어나던지...

 

 그리구요 앤님의 남자친구?인 남푠

을마나 멋지던지..ㅋㅋㅋ

아무 이해상관 없는 우리일행을

앤님의 남편이라는 이름으로 친절히 맞아준게 어찌나 고맙던지...

 

 글씨 앤님이 공주 같은디 아이 다섯을 둔 지천명의 가까운 여인 이랍니다요

요즘 보기 드문 커풀 이란 생각에 감동 이였습니다

 

 

 

 

 

 

글고요 마지막날 횟집에서 한상 받았는데요?

흥부네 집?이였나봅니다

제비집에 제비가족을

몇십년 만에 본거라 한컷 찍었씁니다

 

잠시였지만 불로그란걸 하면서 만나는 인연이

이렇게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다는걸 체험하는 순간 이였습니다

 

 

어줍잔은 오만 촌 아줌씨를 언니라 불러주고 친절히 맞이해준

빨강머리앤님과 그의 동창 남편  고맙고 사랑합니다

 

한국 에서 오만과편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