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안개가 자욱하게낀 산방산 용머리 해안가를 산책하며..

환희의정원 2012. 7. 14. 05:00

안개가 자욱하게낀 사계리 형제섬을 바라보며

올레10코스인 해안도로에 아침산책길 입니다

 

 

안덕면 화순 문화마을 앞을 지나노라니

5월부터 피기 시작한 수국이 아직도 형형 색색의 빛깔을 자랑하며

아침 인사를 나누는듯 합니다.

 

 우리동내 화순문화마을을 조금 벗어나서

산방산 둘레길을 타고 용머리해안가 까지 차를 타고 갑니다

잠시내려 멀리 탁트인  사계리 해안 마을과 용머리해안가를 둘러보니

도무지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눈을들어 산방산 중턱을 바라보니 금빛 부처님이 환한 미소로

동녁하늘을 지켜 보는듯합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차들도 보이지 않치만 여행객들도 없습니다

한낮이 되면 관광 버스가 연일북새통을 이루고 주차장이 마비될 정도로

유명한 여행코스 이지요.

 

 

 

 

 

 

 

 

 

 

 

 

용머리 해안도로를 따라 사계리 형제섬을 바라보니 희미해서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이곳은 맑게 개인날이 그리 많치 않습니다

 

 

 

 

 

 

 

 

 

 

 

 

 

아침저녁으로만 피는 해변가에 달맞이 꽃이

마치 처연하기 까지 합니다 

 

 

 

 

 

 

그물을치고 잔뜩 웅크리고 먹잇감을 기다리며 죽은체 합니다

 

 

 

 

 

 

 


 심어만 놓으면 저절로 클줄알고

여러종류의 야채들을 키워 봅니다

불량한 농삿꾼에게 까지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소담스런 야채들이 한없이 대견스럽습니다.

 

 

안개가 걷히면 나의 길도 훤히 비춰질날 고대하며

쓸어내리는 아픔일랑 거두워 가고 환희의 찬 날들을

꿈꾸며 오늘을 맞이하리라..

이른새벽에

제주 화순 문화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