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제주살이

환희의정원 2012. 3. 18. 01:33

 

 

제주에 온후로 벌써5개월이다

오랜 세월 동안 열대지방에 열악한 환경을 삶의 터전으로  살다보니

슬슬 몸이 안좋아져서 제주로온후

내가계획 했던 모든일들이 수포로 돌아가는위기?를

맞이하는건 아닌가?하구 많은 방황과 결심이 흔들릴수 있었다

 

 

 

사막에 나라에서 그많은 날들을 겪으며

얻어진것이 고작 이것뿐인가 하구서

신세한탄만 하며 불평불만을 키우면서 제주에 겨울은 그렇케 흘러만갔다

 

 

 

도무지 내가 가야할곳이 어디이며 또 내가추구하는것이 고작 이것뿐인가하며

몸과마음은 지쳐있었고 그동안 혹사?당한 몸에 이상이와서

그리 자신만만하던 한쪽다리가 아파서 찔룩거리며

평탄한 올레길밖에 걸을수없는 신세가되고

 눈앞에 펼쳐진 한라산을 배경으로  쳐다만보며

어서 어서 봄이오기만을 기다려야했다

이건 도무지 내몸이 성한곳이라곤 찾아볼수없이 망가져있음을 알고

우선 먼저 이(치아)를 고치기루 하고 치과치료에 임한다

인플란트와  더블어 약9백만원이 든다고 하니

치아는 오복중에 하나라고 튼튼한 치아를 갖은사람은

일억원을 소유한사람보다 더 부자란말로 나를 놀리며

위로해주던 친구 생각이 난다

그리고 울애들이 드뎌 짐을싸서 제주로 왔다

결정적으로 제주의 바람이분건 내가 아닌 울애들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한다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7톤트럭에 오만 잡동사니 다아 싣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산방산이 코앞이고

옆으로는  금모래 해수욕장을 끼고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이 보이는 이곳?에 짐을푼다..

비록 내집은 아니지만 내가 꿈꿔오던 마음의 정원을

닮은거 같아서 작은 위로를 받는다

 

 

이곳역시 내가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야할 터전이고

장차 태어날 쌍둥이 손주들의 놀이터가 되어야할 곳이기에

작게 느껴짐은 나의 욕심때문은 아닐런지 ..

 

텃밭에 파와  마늘이 무성하게 자라서

뽑고 터를 다져야 한다기에

서귀포로 향하며

 

두려움과 용기가 부족할때 그때는 성경을 읽어보며

위로를 받아야겠다

시편23편;

 

 

제주 서귀포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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