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불로그를 하며 얻어지는 것들...

환희의정원 2012. 4. 15. 13:22

 

 

아프고 싶어도 아플시간이 없고

눕고 싶어도 누울 공간이 없이 살아왔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정말 앞만보구 그렇케 살아 왔나보다

 

오만에서 돌아와 건강검진을 받으며

재검! 재검 이란다

뭐 암도 아닌데...

 

아픈만큼 아프다가 말겠거니 하고

식이 요법과 건강걷기 하면서 물리치료하면

낳아질거란 안일한 생각에  여기까지 왔다

만병의 원인은 감기와 스트래스에서 온다고 하니

감기쯤이야 약먹고 푹쉬면 될것이고

 

스트래스야 조금 신경안쓰고 단순하게 살면될것이고

불면증과 저혈압은 몸을 피곤하게 굴면서 자두면 될것이고

무릎아픈거야 퇴행성은 누구나가 피할수없는 병이겠거니 하고

그저 내가 의사가 되어 보기도 하고

내몸은 내가 알아서 컨트롤하면서

 

맑은공기 마시며 무리한 걷기도 피하면서

맛사지도 받으며

의사의 처방으로 일시적인 효과는 거둔거 같다

 

 

 

시골병원이라 한분의 의사와 간호사 몇분이

운영하는 병원인거 같다

의사의 친절함에 제주에 오길 잘했다는생각을 하며

약국에서도 여자약사 두분이 하는데..어찌나 친절하든지..

다른 안덕 약국은 2년전에 안덕으로 와서 약국을 경영한다

 

그분이 내주민등록지를 보더니

자기가 살았던곳이라고 하며

반가워 한다

 

 

요즘은 병원도 대학병원이나 알아주지 개인병원은 문닫는곳이 여러군데 있으며

약국은 큰병원을 끼구 하지않으면 동내 구멍가게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사촌도 들어가기 힘든 약대를 나와

힘든 약국생활 집어치우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단 소릴들어왔다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곳 인 곶자왈 생태공원엘 다녀왔다

주말인데..약 1시간 가까이 걸었는데..한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이렇케 아름다운 생태공원에 사람이 닿지않은 곳이란 생각들어

이름모를 새소리 물소리, 들꽃과 깊은산중에피는  꽃들과 어우러져 있으며

들과 산에서 조화롭게 피어나는 꽃들 에게서 깊은 환희를 느껴본다

 

 

 

 

 

 

 

 

 

 

 

불로그를 하다보면  좋은점만 들어나기 쉽고

아름다운 영상과 사진이 실제 상황인것처럼 착각에 빠져서 이용당하기

쉬운 헛점이 있는거 같다

더더욱 자기 실체를  드러내지않고 책임지지않는 악풀러 들에게서

상처받고 불로그를 문닫아 버리는예도 있다

그리고 댓글이 마치 보답인양 스토커처럼 달라붙어

피곤하게 하는이들도 가끔은 있다

 

그런데 얼마전에 오만이야기 속에 유향이야기를 꺼내며

관심끌게되어 모모 불로거님께서

유향 냄새를 맡아 보구비교해 보구 싶어 하기에

쎔플로 아주 조금 보냈는데...

답방으로 그가 소장하고 있는 향료와 한권의

책이 전달되서 내손에 들어왔다

살아가면서 아주 작은거에 생각이 바뀌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여

평소에 인터넷속에서 보던 글도 있지만

이한권에 시집이 내게 많은걸 생각하게 하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 브레이크가 되어 버린다

첫장을 열면서  중간에 주옥같은 글들을 천천히 읽어두기로 하고

적어본다

 

 

책 제목;삶이 너에게 해답을 갖어다줄 것이다

김용택 엮음

 

 

"내 인생을 바꿔준 시한편"

 

 

천천히 가라

너무빨리 춤추지 마라

삶은 숨가뿐 경주가 아니다

조금 더 천천히 가라

 

 

본문 중에서

 

 

아직 오지않을 미래를 두려워 마라.

기쁜마음으로 ,오직 현재를 살아라.

희망속에 살때,삶은 보석처럼 빛날것이다

 

 했빛이 따사로운 정원에서 이한권의 시집을 벗삼아서 읽어 내려가며

단순하지만 내생활의 지침서처럼 한줄한줄 천천히 음미하면서

내마음의 안정을 찾아 나서야 겠다

화순리 문화마을 에서

오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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