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올레14코스에서 비양도가 보이는 코지하우스

환희의정원 2011. 12. 2. 11:30

 

 

올레 14코스에서

그녀가 묵고있는 코지하우스에서 쉬며

나른한 오후의 점심을 함께 할수있었다

그녀는 목포에서 차를갖고 약 한달동안 혼자여행을 계획하고

올레길을 걷는다

콘도에서 약10일간 머물면서 골프도치고 승마도하면서

또 책도읽고 김영갑겔러리에서  그림사진도 감상하며

여유로워보이는 여행을 한다

 

 

한라산 올레길을 걸으며 다리에 무리가와서

쉬임을 갖지않으면 안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코지하우스로 자리를 옮긴다.

 

뒤켠에 마련한 특실..

별땅 ? 거처에서 바라다 보이는 비양도를 한눈에넣으며

바닷소리 물소리 빗소리를 좋아하는 그녀가

무슨작품을 만들어 낼려는지 궁금해진다

 

 

 

 

 

하우스주변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발길을 붙잡는다

정원에 커풀 그네에 앉아보기도 하고

또 노천테이블에서 배낭에 준비해간 과일과 치즈로

와인을 한잔씩 찌끄려보기도 한다

 

 

 

돌아오는길에 비가오는지라

창문넘어로 보이는 비앙도를 바라보며

작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코지하우스에서

나도 이처럼 작으나마 편히 거할수있는

마음의 정원을 꿈꾸워본다

 

 

 

 

 

 

 

 

 

 

 

 

날씨가 제법추운데..

흐드러지게 핀 알로에꽃과 백년초를 보면서...

선인장의 열매인 백년초 열매를 손으로따서 내입에 넣어준다

그러고나니 눈에도 보이지않는 가시가 손바닥까지 점령을해서 혼이났다

 

 

 

 

 

 

 

 

 

금능마을을 지나며

그녀가 머물고있는 마을의 항구에서

흑돼지 바베큐가 이루워지는 모습을보며

지나노라니 코지하우스 사장님이

우리를 아는체하고 불러 함께했다

 

어촌의 인심도 체험할수있었고

바닷가에 겨울방학?동안 배 가 출항 하지않는 기념으로

마을의 어르신님들이 함께모여

윷놀이를 하며 축제에 한마당 이였다

 

 

 

비양도의 뒷배경으로 인증삿도 날리고...

 

 

약 일주일간 같이 여행을 하며

용두암 바닷가 해수랜드에서 많은 이야길 나누고

맛난 음식도 함께하며 아쉬움 남긴체

그녀가 돌아갔다

 

바람과 돌과 여자가 많은 삼다도에서

아무런 제약도 받지않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올레길을 걸었다

혼자 배낭여행을 하며 인제는 조금은 늦은 나이지만

제주에서 많은 시간을 갖고싶은 그녀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수있는 그런 마음의 정원을 가꾸고싶은 마음이

욕심이 아니길 바라면서....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