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넘 심하게 놀은 댓가로
울집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떨어진 사막가까운 캠프에
캠프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좀 도와달라는 요청이와서
가는길입니다
이렇케 비포장 도로를 거쳐 들어간곳에 캐빈이란 집을짓고
잠시 건설 공사현장 아저씨들 맡아
주거공간을 만들어 놓고 일정기간이 끝나면 철수한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함바"란 곳이지요
(위에 사진은 모스크입니다)
척박하기 그지없는이런곳에서
우리네 아빠님덜이 아직은 외화벌이의 역군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자식들 세대는 알까 모르것네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살기 좋다구는 하지만 이런곳에서
일에 중독되서 앞만보구 헤쳐나가는 숨은 주역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정도 되는건 아닌지..
어떤 젊은 아빠는 아들 과외 시키기 위하여 여기 왔다구 농담섞인 말을 한적이있었습니다
요번에 한국에 가보니 6살먹은 유치원 아이를 영어학원엘 80만원주고 다닌다구 하드군요
아~` 그래서 그때 그젊은 아빠 말이 생각나데요...
이 하므르라고 하는 고기는요 횟감으로 아주좋습니다
제주산 다금바리과?라고 하는데..
저희집은 가끔씩 조그마한거 사다가 손님들한테 내놓는데
살아있는생선을 먹으면 클나는줄 알고있는 아랍에선 쉽게 구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케큰것..그것두 살아있는걸 공수해온 캠프사장님께
다시한번 박수 보냅니다
이생선으로 30명분의 회를 뜬다고 하니 넘 신기해서 사진만 한장 찍고 왔습니다
글고 우리집에와서 오만산?야채 상추 쑥갓 치커리 갓 그리고 배추 잎파리를 뜯어 보냈습니다
오늘밤 (목욜)주말을 맞이하여 열사의 나라에서 부름받아 나선 용사들의
회식이 한층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새삼스레 이런글을쓰며 애국심이 발동해서
난리가 난다구 어수선한 울나라가
안정되고 잘사는나라가 됐음 좋겠습니다
제발이지 전쟁은 나지말아야 합니다
이오마니도 실컷놀고 왔으니 인제부터 쬐금은 외화 벌이에
동참해야 하는건 아닌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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