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생활

아랍 오만 샬롬 하우스 텃밭이 장난아니지요?

환희의정원 2010. 12. 18. 02:15

해너미달 12월을 맞이하여

년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제대루 되어가나 생각해보고자

지난 년초의 해돋이를 올려봅니다

 

 

 

  지난주 휴일에 두분이 여기소하르에서 600킬로가 넘는 사막 두쿰 현장

에서  장비 등등 ..준비하려구 오셔서 저희집에 약6일간 머물고 돌아가셨지요

모모님 두분이 말씀 하시길

여기 소하르가 천국?이라고 말하더군요

그곳엔 물도  1킬로넘는 곳에서 부터 수로를만들어서 허드레물을쓴다고 합니다

물이 안좋아서 피부도 안좋고 또 손 마디마디가 울퉁 불퉁 해서 안됐더라구요

양치질도 생수로 해야 하구요 세수도 가능하면 생수로 한답니다

글고 중요한건 식품을 380킬로 나와야 살수 있다구 하니 그것두 로칼 야채를요..

말이 되는건가 몰러요

그분들이 나올때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화 같단 생각을 해봤네요

차가 무스캇에서 들어갈때면 위치추적을 사무실에 꼭 확인 하고 가야하고 전화도 유선이고 

또 나올때는 두분이상 짝지어 나와야 하고  나오면서 주유는 필수로 만땅 으로 채워주고

오는길마다 무조건 주유를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잠깐 나오다가 주유소를 발견했는데 기름을 넣으려고 꼬리가 길게 늘어서서

담에 넣어도 될거 같아서 그만 지나쳐버렸답니다 근대 빨간불이 들어와서

그래두 40킬로는갈수있을거란 생각에 그냥 가다가  클날뽄 했데요

다행이 몇채 안되는민가가 보여서 거기들어가서

퍠유를 얻어 넣고 무사히 다음 주유소로 왔다 카데요

그런 예길들으니까 생떼쥐베리의 어린왕자 동화가 생각나서 궁금증만 더하답니다

은제구 거기 사막에 함 가보구 싶네요..

 

두분들이 사막현장으로 들어가시기 전에

가까운 오아시스 산엘 갔드랬습니다

 

예네들은 산양들인데

산꼭데기에서 내려오라해두 말을 안들어요

먹을거나 던져주믄 내려올란가 몰러요

 

이곳 오만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아침 기온이 20도 안팍이니

채소가 눈에 뛰게 잘자라줍니다

 

 

 

 

 

요즘 하루 걸러 한소큼씩 따서 무스캇으로 원정 보내기 합니다

여기 소하르엔 한인들이 얼마 없구 또 두바이에서

얼마든지 공수해 올수있어서 아쉬울게 없지요

두분들께도 잔뜩 뜯어 두봉다리 해서 보내졌는데..

그분들이 아무탈없이 사막에 부름받아  맡은 업무 잘마무리하고

복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케 준비없이 놀다보니 배살만 나오구..

올만에 소하르 해변 공원에 나가보았습니다

 

 

 

 

 

잘해놓았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루 없군요?

아직 초저녁이라 그런가봅니다

운동기구도 갖어다 놓았구 3킬로미터가 넘는 해변도로를

걸을수있게 차들도 못들어오게 막아 놓았네요

철석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바퀴 걸으니까 한시간이 넘네요?

 

이렇케 한적하고 조용한 거리를

녀자혼자 맘대루 활보할수있다는게

아랍국가 오만이랍니다

 

그나마 오만은 이렇케 한국인에게는 우호적인데...

더불어 살아갈 조건이 안되는군요

 동남아인들이 주로 일들을 하니까

울집에두 필리핀 하고 홍콩 인들이 연말

파티예약이 들어와 준비중에 있답니다

올한해두 계획은 거창?했는데

만족 할수는없지만 나름대로 열시미 살았다구 자위하면서

두포유 카페회원 님들 만난걸  감사하면서

이글을 올립니다

아랍 오만 소하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