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팔詩 별 의 방목 영혼이 따뜻한 사람은 언제나 창가에 별을 두고 산다. 옛 유목민의 후예처럼 하늘의 거대한 풀밭에 별을 방목한다. 우리의 영혼은 외로우나 밤마다 별과 더불어 자신의 살아온 한 생을 이야기한다. 산마루에 걸린 구름은 나의 목동이다. 연못가에 나와 앉으면 물가를 찾아온 양떼처럼 별들을 몰고 내려와 첨벙거리다 간다. 내사진과 글 2022.08.08
컴에서 글쓰기 언젠가부터 폰으로 쉽게 블로그를 관리 하다보니 컴에서 글쓰기 연습도 필요하다 사진넣기도 글쓰기도 동영상 보기도 눈을 보호하기위하여 새로시작하는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본다 내사진과 글 2022.07.28
귀빠진날에~~~! 68년을살고있다 한국나이란거 없이 오늘이 내 태어난날 이라고 한다 계절의여왕 오월!!! 좋은계절의태어났다! 그저즐기자!!! 오월! 어젯밤 쌍둥손주들을 앞세워 미역국을 냄비에들고와서 네식구 에서 유기견 '마루'를델고와서 나참웃겨요! 일년된 마루도 식구로받아줘서 어쩌다가델구오면 한덩치하는눔이 훌쩍 문턱을넘어 현관한복판의 영역을잡고 있는다 나이가주는 느낌인지 난 울손주들 보면 모든시름 다 없어지고 삶의활력을 찾는다 애들 보여주는게 효도란걸 알아가고 있나보다 두눔들이 왓다리갓다리~! 하다 돌아갔다 나의쵝오의 생일선물은 이런거다 밤새안녕? 이란말도 실감되는 나이의 생일이라고 아들가족이 호텔 리조트 뷔페 를 예약해 줘서 쌍둥손주 들의 생일축하 를 받으면서 외식 을 했다 아들 내외가 해주는대로 손주들의 생일편지 와 .. 내사진과 글 2022.05.12
서귀포 를 사랑합니다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자구리해양공원 서귀포 서귀동의 숨어있는 소낭머리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노천 목욕탕이 있는곳 무인도 섶섬,문섬,범섬이 보이는곳 서귀포를 사랑 합니다 그냥 서귀포 새연교를 넘어서 새섬 한바퀴돌고 천지연폭포 를 걷고 서귀포 칠십리 야외무대 에서 불교공연 이 열리고 자구리 해양공원 유토피아로~~~~! 숨어있는 소낭머리 공원!!! 아무도 찾지못한다~~~!!! 섶섬이 보이고 문섬사이 노천목욕탕 도있다 내사진과 글 2022.05.02
보목리 사람들 / 한기팔 詩 세상에 태어나 한 번 사는 맛나게 사는 거 있지 이 나라의 남끝동 보목리甫木里 사람들은 그걸 안다. 보오보오 물오리 떼 사뿐히 내려앉은 섶섬 그늘 만조 때가 되거든 와서 보게 가장 큰 바다는 언제나 우리의 등 뒤에 있고 이 시대時代의 양심良心인 양 아무 말이 필요치 않은 사람들, 다만 눈으로만 살아가는 이웃들끼리 먼 바다의 물빛 하늘 한쪽의 푸른빛 키우며 키우며 아음에 등燈을 켜고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에 태어나 한 번 사는 맛나게 사는 거 보려거든 이 나라의 남끝동 보목리에 와서 보면 그걸 안다. 내사진과 글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