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작은 '순례자의 교회' 모습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작년 여름, 애써 만든 수정원에는 꽃들의 향연이 벌어지고
마당에는 녹색의 잔디가 카펫처럼 깔렸습니다.
그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순례자의 교회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수정원에 핀 꽃들)
(작년 여름 손수 한자 한자 파서 붙인 간판에 제법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네요)
(꽃과 잔디, 그 위에 오롯이 선 순례자의 교회)
(울, 큰 아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구도를 제법 잘 잡은 듯~)
(종탑부분이 조금 잘려 나감, 올 4월 4일 심은 소나무 두 그루 중 한가지만 찍혔네요.)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저수지 인근에 건축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순례자의 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올레길 13코스에 지어지는 이 교회는 8㎡ 규모의 목조건물로 성인 4∼5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비좁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주노회 김태헌(46) 목사는 “올레길을 걸으며 진정한 삶에 대해 묻는 이들에게 깨달음을 얻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겐 영혼의 쉼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이 교회를 짓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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