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태풍이 지나간후의 고요한 아침.

환희의정원 2012. 9. 1. 10:08

 

크고 작은 태풍이 지나간 9월의 첫날 아침 입니다

또다시 이렇케 찬란한 아침해가 떠오릅니다.

수마가 할퀴고간 흔적들이 많치만 우리는 또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복귀해 나갈거라 생각하며

희망을 갖어 봅니다.

 

 

 

오늘 아침 우리집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일출입니다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어젯밤에 보름달을 보며

자연의 섭리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줍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넓으러진 텃밭을 다시 정리하고

잔디를깍고 집안 곳곳에 방역회사에서 주고간 약을 담 밑으로 뿌렸습니다

멀리 한라산이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휘엉청 밝은 달이 떠오르고

우리집 마당에는 매미소리는 적어지고 고추잠자리가 하늘을 날고 있으니

가을이 성큼 닥아 옵니다

 

 

태풍이 쓸고간 뒤 용머리 해안가와 사계리 형제섬 해안로를 산책하며

이른 아침인지라 군인 오빠들이 순찰을 하며

복구작업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높히 솟아오른 산방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용머리해안가는 출입이 통제되고

네덜란드의 하멜선은 떠내려 가지않고 지켜 주고 있군요

 

 

 

 

 

 

 

 

 올레 10코스의 표지리본과 간세도 나딩굴러 있어 세워놓고

 

 

 

 

 

 

 

 

 

 

 

마라도 가는 선착장이 파손되어 복구되는대로

오픈하겠지만

마라도의 주민들은 어케 되었을까요?

 

 

 

 

 

 

 

 

 

정원에 심어진 귤 나무에서 귤이 떨어진걸 한바구니 줒어다 놓고

아까운 생각이 들어 사각으로 져며놓고 불에 다려엑기스를 만들어

세재와 더불어 사용하니 냄새도 좋고 찌든때도 잘 빠지는것 같아

천연 세재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산모가  있어 저염식으로 식사를 챙기다 보니

모든 음식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변해가고 있고 또 그렇케

식이요법으로  잃은 건강을 찾기위하여 제주살이 하려고합니다.

 

피해 입은 불로그 친구님 가정에도

떠오르는 태양을 향하여 힘과 용기를 갖고

새로운 9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화순 문화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