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섬속에 섬 비양도 둘러보기

환희의정원 2012. 6. 23. 08:44

병원 예약을 앞두고 제주섬 속에 섬 비양도를 둘러 봅니다

지난 겨울 금능 코지 하우스에서 꿈을 키워 오며

푸르른 유월에 비양도는 어떨까?생각했는데..

 

아름다운 비양도의 빠져서 나오고 싶지않은 섬이였습니다

 

둘레길을 한시간 남짓 걸을수있는 코스이고

올레길에도 등제되지않은 차가 한대도 없는

약 40여채의 주민들이 공유하는곳인데

없는거 빼고 다있다는...

생각을하며  수심이 깊지않은 에머랄드 빛이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섬을 둘러보며

한림항에서 도항선을 왕복4000원에 약 10분정도 승선하고

돌아옵니다

하루에 두번밖에 드나들수없기에 아침9시출발하는 배에 오릅니다

돌아오는 배는 오후3시15분에 도착합니다

 

 

 

 

 

 

 

 

 

 

 

 

 

 

 

 

 

 

 

 

 

유일하게 한림분교가 있습니다

학생수는 4명에 두분의 선생님이 계시다고 합니다

 

 

 

 

 

 이렇케 자전거 두대가 선생님의 자전거 인듯 합니다

 

 

 

 

 

 

 

 

 

 

 

 

 

 

 

 

 

 

 

 

둘레길을 돌며  약500m되는전망대에 오릅니다

푸른소나무와 대나무숲 을지나 전망대에 오르니

멍멍이도 따라 올라와있고 주인없는염소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약6시간 남짓 머무는섬이였지만

낚시꾼들이 직접 잡아올린 매운탕과

해녀들이  따온 보말죽으로 한끼 때우고

작지만 야채밭도 가꾸는 아낙네들의 손길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볼거리 많고  알찬 섬여행 이였습니다

 

 

밑으로는 비양도에서 본 꽃들입니다 

 

 

 

 

 

 

 

 

 

 

 

 

 

 

 

 

 

 

 

 

 

 

 

 

 

 

 

 

 

 

 

 

 

우리집 화순마을을 떠나며 잠시 눈만돌려도

낯설고 때묻지않은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는곳

제주에서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누릴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게되고 살아있으메 감사를 드리며

 

오마니의 일상 탈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