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궁~~~
추석이 가까워 오는데..
이렇케 척박한데서 추석이란 단어가 무색하지만
며칠남지 않았는데 분위기좀 만들어 볼까요?
변화가 별루 없는 아랍 오만의 날씨도
일교차가 서서히 난답니다
그래서
텃밭에 채소를 직파하고
더위속에 한국의 가을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우선 건조한 나라에서 유향을 피워 봅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연립에 살땐 한번 피웠는데..
울애들이 모라하드군요
그런데 아파트에서 피우게 되면 쫒겨난다고 까지 합니다..ㅎㅎ
하기야 애들이 뛰어다닌다고 이웃끼리
멱살잡이 해가며 법정싸움까지 가는세상에
안하면 그만인걸 무에 그리 먹구살일 이라고
피워대야 하나 싶어서
그만두웠지요
그대신에 향초를 피우는것은 어떨런지 모르겠는데요?
이 향초 형형 색색 다른 향이 나면서
보기만해도 심신의 안정이 되는것 같지요?
보라색 라벤더향의 향초를 켜 놓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토기 항아리위에 유향을 피웠습니다
유향피울때
이렇케 손마디 만한 차콜(번개탄?)을
라이터로 불을 붙히면 금방 붙습니다
그리고 송진같은 유향을 조금넣고 그위에 가루로된 유향나무를 조금씩 뿌리면
연기가 폴폴 바람을타고 퍼져 나갑니다
보기만해도 마음의 안정이 오는것같아요
향이 온방에 퍼지면서 바깥멀리까지 난답니다
옆집에서두 가끔 피워대니까 향에 취해서 아랍스럽게 살지요..ㅎ
그리고 어릴때 불장난하던 생각이나서
동심에 세계로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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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불장난하면 오줌싼다는데..ㅎㅎ 이러다가니 119차 올란가 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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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삭막하기만 한 아랍 오만 생활 입니다
그래서 이렇케 딴지 걸면서두 살아야할것 같으네요?ㅎ
요즘 소하르 모모회사에 부름받은분들!
일도 좋치만 가슴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아랍생활 하시고
금의 환향 하는 고개번쩍드는 한국남자로 거듭나길 바랍니다..ㅎㅎㅎ
오만 소하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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