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별루없는 아랍 열대 지방 생활이
가끔은 시간이 멈춰진건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래서 지난9월에 찍어두웠든 일출 사진을 꺼내보며
초심을 찾고자 합니다
인생에도 사막을 건너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내 인생의 사막은 어디쯤에 온걸까요?
그동안 모래성?을 쌓고 살아온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더이상 갈곳없고 황량하지만
떠오르는 저태양은 어김없이 또 다시 뜬다는 믿음이
있기에 늘어졌던 마음을 잡아봅니다....
오만 소하르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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