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생활

오만 모스크 사이로의 일출과 사막의 일몰

환희의정원 2011. 9. 27. 00:30

변화가 별루없는 아랍 열대 지방 생활이

가끔은 시간이 멈춰진건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래서 지난9월에 찍어두웠든 일출 사진을 꺼내보며

초심을 찾고자 합니다

 

 

 

 

 

 

 

 

 

 

 

 

 

 

 

 

 

 

 

인생에도 사막을 건너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내 인생의 사막은 어디쯤에 온걸까요?

 

그동안 모래성?을 쌓고 살아온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더이상 갈곳없고 황량하지만

떠오르는 저태양은 어김없이 또 다시 뜬다는 믿음이

있기에 늘어졌던 마음을 잡아봅니다....

오만 소하르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