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생활

볼수록 신기한 대추야자 열매^&^

환희의정원 2011. 6. 28. 02:31

아랍 오만 나라엔 대추야자 철이다

 거리엔 양옆으로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서

주렁주렁 누렇케 익어가는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은행나무도 상상하게 되고...

 

대추하고는 다른 종류의 과일이지만 생긴모습이 대추같아서

대추야자라고 부르나 보다

튼실한 나무는 한송이에 약 20Kg 까지 나간다니

일년에 한나무에서 200Kg이상 생산된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열사의 삭막한 불볓 아래서 저리 누렇케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신기하기두 하고 먹을수록 더 먹고싶고

설탕을 버무려 논 거같은 자연산?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한두알 먹다보면 물도 먹게되고 ..

첨엔 저열매가 과연 먹을수있는 열매인가 하구서

우습게 보았는데....

 

성경에까지 등장하는 신비한 열매인줄 알고부터

관심이 가고 가끔은 사다가 손님상 에도 놓고 우리집

응접실엔 떨어지지 않게 놓아두는데..

한국손님들은 그리 관심없는 과일?에 불과하다

달콤하여 두알정도만 먹어도 더 먹히진 않치만

언젠가 부터 비타민 챙겨먹듯 먹는다...

 

또 엑기스는 라반(요구르트)에섞어 먹으면

적당히 단맛을내서 좋다 

 

그리고 한국에서 출장온 손님들께 선물로 조금씩 포장해서

주기두 한다

아랍 특산물로 비행장 내에서 팔고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국에 갖어간들 그리 대접 받는 선물은 안되지만

이곳에서 살다보니 점점 좋아진다...

 

지난휴일에 마야와 밖에 나갔다가

한적한 길가에 심어진 나무에서 두가지를 꺽어

가져왔다

 

아직 덜익어 떫은맛이 나지만

집으로 갖어와 목각병에 넣어두고 보니

울집에 손님이 탐을내서 통째로 가져가버렸다

 

그리 덥다고 덜 움직이고 살다보니 옆구리 살이 디룩디룩 소리가 나는거 같다...ㅎ

 

달콤하지만 이열매는 당뇨하구는 상관이 없다고 하고

아랍 남정네들의 스테미너?식품이라고 한다니..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그런가 친구집에만 가면 내놓는게 따릿(대잇츠)하고

 오만산 카후아(커피)는 빠지지않고 나온다

 

 

 

산아제한이 없고 일부다처?이기뗌에그런가

우리 자랄때 형제 많은것 처럼 

줄줄이 사탕?.. 정도는 되는거 같다

세계의 종교를 갖은 인구중에 20%가 무슬림 이라 하는데...

앞으로 무슬림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이다...

오만 소하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