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생활

오만 수도 무스캇트 샬롬게스트하우스 에서

환희의정원 2011. 5. 10. 18:08

 

소하르에서 무스캇트로 온지 10일이 넘었네요?

도회지라 그런지 아니면 계절이 바뀌는시기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달라지게 덥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해변도로를 운동삼아 거닐며 몇캇 찍었습니다

더위를 표현 한다면 이런 더위가 바로 불가마 속 더위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아침 기온이 대략35도-38도정도 됩니다

실내온도야 에어콘 빵빵틀어놓고 사니까  우리나라 겨울에 난방틀어놓고 사는거와 같은걸까?

 

해변도로에 심어진 야자수 나무와 종려나무입니다

울퉁불퉁하게 생긴 굵은 나무가 종려나무입니다

이렇케 놓고보면 확연하게 다르지요?

그리고 열매도 야자나무(킹코코넛)는 머리통만한 야자수가 열리지만

종려나무엔 대추야자가  우리나라 대추만한게  수수처럼 송이로 이루워진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약4Km되는 거리를 거닐다보면 한국에 찜질방 온것같은 땀이 범벅이 됩니다

 덥다고들 움직이지 않습니다만 

울나라 찜질방 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움직이면 할만 합니다 

 이런곳에서 우리 한국인 들이 일을 합니다

모 사막의 온도는 이보다 채감온도가 10도 정도는 높다고 하는데

넘 뜨거워 온몸을 가리구 눈만 내놓고 현장을 다녀온다구 합니다

그래서 이나라에 전통 의상이 남자는 긴원피스같은  흰색의 간두라를 입습니다

물론 여자는 땅을 쓸고 다닐정도의 긴 검은천의 아바야를 입지요

 

이렇케 보니 40도가넘는 삭막하기 그지없는곳에서  어트케 사냐구 묻겠지만

상대적으로 겨울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는 시베리아처럼 에어콘 빵빵틀어대구 사니까 

넓은공간에 헬스도하고 산유국이다보니 기름값이 싸서그란가(우리나라의 약5분의1) 

전기 아끼지않구

마구대구 틀어놓고 산답니다  ㅎㅎ

 

아침 9시정도의 온도

 

 

지금 찍힌시각이 아침인데 한낮기온은 45도 이상 갑니다

사막두쿰 현장은 50도가 넘는다고 합니다만

더운나라엔 50도가 넘으면 법적으로도 일을 시킬수가 없어

적정 온도를 49도로 발표한다구 합니다

 

이런 불모지 같은곳에서두 우리 한국인들이 일을 한다는걸

우리 어린세대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악한 환경이다보니  다른 나라보담 기러기아빠 님 덜이 많습니다 

그래두 한 3-4개월 지나면 아침저녁으론 시원합니다

오만엔 지금부터 더위를 피하여  무스캇트에서 약1000Km

떨어진 살랄라로 피서를 갑니다

 

오만 무스캇트 샬롬 하우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