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12월 제주 최남단 환희의정원 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환희의정원 2014. 12. 17. 09:37

제주 최남단 마라도가 보이는 환희의정원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제주살이 3년차 이곳 서귀포 서남쪽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날씨 인데

눈이쌓인걸 처음 봅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엔 눈이 150cm나 쌓여 중산간도로 는

통제되고 곳곳에 사고 소식 이지만

이곳은 아침에 눈이 쌓였는데..

10시이후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제주 섬중에 섬 최남단 마라도의 눈풍경을 볼수없듯이

산방산에 눈온 풍경을 처음 접하면서

따뜻한 제주의 특권을 누린다고 생각하여

제주살이 화순문화마을 에 터를 잡고 살아가게된 걸 감사하며 

12월 중순의 나의 정원에 풍경을 담아 봅니다

 

 

 

 

 

 

 

 

 

 

 

 

 

 

 

 

 

 

 

 

 

 

 

 

 

 

 

 

 

도둑 냥이가 다녀간 발자욱이 선명하고

뒷산 화순 곶자왈의

방목해 놓은 소등에 까치가 앉아 지껄이는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

따스한 했살이 나의 정원에 비춰오며

눈속에 감춰진 배추와 야채들과 꽃이 추위를 이겨내고

견디어 주길 바라면서

12월 환희의정원 에 눈 내린 아침 풍경 입니다.

제주 화순 문화마을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