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시어머니와 며느리카페 제주해외방 모임 후기

환희의정원 2014. 7. 4. 19:04

내게 "시어머니와 며느리" 라는 Daum 우수 카페가 있다

가입하게된 동기는 불로그를 하며 정보를 얻고

타국생활을 접고 제주로 이주하며 아들네와 합치면서

시어머니역활을 어떻케 해야 하는지

고부간의 갈등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걸 알면서

우수 불로거 모과님을 통하여 알게되어

한국사회에서 적응해 나갈려면 알아야 할것 들이

있어 가입를 하게 되었다

 

특히 시며 카페에선 시어머니와 며느리라는 특성이 여자들만의 공간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남녀노소 초월해서  방송작가는 물론 유명한 시인들도 있고 각양각색의

여행가 또는 농어촌 이야기는 물론 살아가는 이야기들의 애환이 숨겨있는 공간이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홀로 오래도록 살아온 나에겐 범접할수없는 공간이였기에

오래도록 묻어두웠던 이야기들을 숨김없이 풀어놓기도하고

많은이들이 공감해주고 주고받는 댓글에서 힘이되고

며느리로써 또는 시어머니로써 살아가는 지혜와 조언을 들을수 있는공간이라

위로와 애착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지역방 제주해외방 방장이란 감투?를 쓰게되어

처음으로 제주회원님들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어

오프라인에서 지난번에 4명이 만나서 식사도 같이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온라인에서의 신비로움은 사라지고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 를 듣게되니 훨씬 더 신뢰가되고 진정한이야기 공감대를 이룰수 있었다

 

2014년 7월4일 11시에 송악산 마라도 선착장앞에 있는 스타벅스 카페에서

내가 먼저 기둘리고 있는데

제주 동쪽 끝(성산)에서 서쪽 끝까정 렛테와 채움이가 달려오고

조금 지나서 셋째날이 오며

 행여나 또다른 분들이오지나 않을까 내심 기둘리고 있었는데...

 

채움이는 커피사는게 취미?즐거움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커피값도 지불하고

즈이집에 있던 거라며 여름휴가때 비키니 입고 해수욕할때 몸가리라고 붉은색 큰 타월과

비올때를 대비해서 명품?비옷과 쵸콜렛,

비타민 등등..  또 찰옥수수를 쪄서 준비를 해갖고 뇌물?처럼  안겨주웠다

   

자기는 받는 즐거움보다 나누는 즐거움을 일찍부터 터득을 한 모양이다

 

 

 

형제섬을 바라보며 커피를 나누고

자리를 옮겨 형제도식당에서 해물탕 으로 방장 턱?을 쏘았다..ㅋ

이 식당은 해물탕으로 메스컴도 탓고 맛집으로 소문난집인데

사장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터라 써비스도 좋고 맛도 좋아

수다도 떨고 더불어 입이 즐거웠다.

 

 

 

 

 

 

 

 

공교롭게  말들이 모인자리 같아 ...

 

 

 

 

제주도가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동쪽에서 서남쪽은

젤루 먼거리라

동쪽 성산포 와 마라도 송악산 산방산의 이미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가파도와 마라도 가 보이고 송악산 분지에는

산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신비롭고 이국적인 풍경 이다.

 

 

 

 

 우리는 서로의 지나온 이야기들 을 하면서

아픈상처는 다독여주고 기뿐일들이 있으면 함께 나누며

지금까지 가족과 남편을 위하여 앞만 보고  살아 왔다면 이제부터

이웃도 돌아보며 나 자신의 건강도 돌보면서 보람있는  일들을 하고 살자고

무언의 약속을 하며  

이색적인 카페 인도 짜이집에서 짜이맛을 보여주고싶어 들려서

인도 냄새?도 맡으며 채움과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라 했는데

렛테와 셋째날은 별루였나본데 셋째날이 한사코 지불하며

다음모임엔 렛테가 사는 표선쪽에서 만나 차례로 한턱 쏘겠노라고 하며  

 

 

 

 

 

 

 

 

 

준비없이 또 나의 어줍잔은  오두막집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날리공...

질서 없이 들풀 꽃과 야채들이 어울려 사는

환희의정원을 보며

 

지나쳐도 낭비라는 말과

 모자람도 아닌 적당히 주고받는 인정이 넘치는

렛테의 명언 한마디를 곁들여야 겠다 

 

오늘 만남은 시며카페에 정모 성격으로 모임을 주선 했지만

고정 인원으로 참석을 했기에

 

제 개인적인 모임으로 후기글을 올릴까 합니다

 

참고로 시며카페 제주 해외방 모임은

시간과 장소 불문하고 회원 누구든지 번개 공지를 올리시고

정담 나누는 장으로 되길 바라면서

 첫모임을 지켜봐주시는 회원님들

행운을 빌며

제주에서 환희의정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