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호주 여행

자유를 찾아 떠난 호주여행 둘쨋날 겝팍/본다이 비취에서

환희의정원 2014. 3. 29. 04:30

 

뉴질 여행을 가기위한 틈새 여행지로 생각했던 호주에서

시드니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동서남북

강 남  북을 잇는 하버 브릿지 남쪽 끝에 겝팍이란

공원이다

겝팍!!!??

보는순간   제주의 주상절리 같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

호주도 역시 거대한 섬 나라가 아닌가?

난 제주 주상절리를 가끔씩 해돋이와 해몰이를 보면서

수만년의 걸쳐 침식되어 만들어내는 

자연의 위대함 앞에 숙연해질수 있었던것은

 

문득 빠삐용이 그리 자유를 갈망하며 수년의 걸쳐 낭떨어지기에

성공하여 자유를 수호하며

넓은 바다 의 한점이되어

탈출하는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며

가슴 떨리도록 쾌감을 느꼈던 기억이 나서

탄성을 지를 뽄 했다

 

 

 

 

 

 

 

 

 

 

 

 

 

 

 

 

 

 

 

 

 

 

 본다이 비취의 모래가 얼마나 곱던지

마치 떡 가루 같아서 맨발로 걸어보며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정 이란 둘레도 가끔은 일 탈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며

싫컷 소리지르고 즐기다가 돌아가길 바랬다

 

 

 

 

 

 

그리고 호주에서의 동물 구경은 좀 시시했다

 

광활한 사막같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길쭉한 두다리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뱃속 주머니의

새끼를 품은  켕거루 의 모성애 를 상상 했는데..

 

동물원에 갖혀서 인간에게 길드려져 있었고

드넓고 높은 유카리투스 나무에서 느림보처럼 잠자는 코알라는

몇마리 되지도 않은데 대나무 숲에 숨어서 하루에 약 20시간을 잠만 잔다고 하여

우리에 갖힌  몇마리 만 겨우  보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