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 여행을 가기위한 틈새 여행지로 생각했던 호주에서
시드니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동서남북
강 남 북을 잇는 하버 브릿지 남쪽 끝에 겝팍이란
공원이다
겝팍!!!??
보는순간 제주의 주상절리 같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
호주도 역시 거대한 섬 나라가 아닌가?
난 제주 주상절리를 가끔씩 해돋이와 해몰이를 보면서
수만년의 걸쳐 침식되어 만들어내는
자연의 위대함 앞에 숙연해질수 있었던것은
문득 빠삐용이 그리 자유를 갈망하며 수년의 걸쳐 낭떨어지기에
성공하여 자유를 수호하며
넓은 바다 의 한점이되어
탈출하는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며
가슴 떨리도록 쾌감을 느꼈던 기억이 나서
탄성을 지를 뽄 했다
본다이 비취의 모래가 얼마나 곱던지
마치 떡 가루 같아서 맨발로 걸어보며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정 이란 둘레도 가끔은 일 탈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며
싫컷 소리지르고 즐기다가 돌아가길 바랬다
그리고 호주에서의 동물 구경은 좀 시시했다
광활한 사막같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길쭉한 두다리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뱃속 주머니의
새끼를 품은 켕거루 의 모성애 를 상상 했는데..
동물원에 갖혀서 인간에게 길드려져 있었고
드넓고 높은 유카리투스 나무에서 느림보처럼 잠자는 코알라는
몇마리 되지도 않은데 대나무 숲에 숨어서 하루에 약 20시간을 잠만 잔다고 하여
우리에 갖힌 몇마리 만 겨우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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