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 더위에 찬 음식만 먹다보니
배가 허 한거 같기두 하고
살살 아픈배를 달래 보며
환희의정원에 텃밭에서 살금살금 수확을 제법 하게됩니다
상추와 쑥갓 등등 각종 잎 채소로 열무김치도 담그워
열무 냉면도 해먹고..
오이 김치 와 무침 그리고 풋고추와 된장에 찍어 밥먹기도 하고..
순 야채로만 먹다보니 오마니 채식주의자가 되버립니다.
오늘은 애호박과 꽈리고추로 두가지 반찬을 만들어 놓고 따뜻한 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합니다.
지난 봄에 오일장에서 고추 모종과 오이, 가지,호박 ,상추 쑥갓, 참외, 토마토, 당근,감자,옥수수,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야채를 심어놓고 거두기만을 바랐는데..
노력없이 거져 되는게 없는줄 알았는데..
천혜자연의 조건은 이 불량한 오마니에게 많은 기쁨을 갖어다 주고
이웃에게도 나누워 먹을수있는 소소한 만족을 줍니다.ㅎ
오이와토마토 호박 풋고추 꽈리고추 를 수확을 해서
호박 새우젖볶음과 꽈리고추를넣고 멸치볶음을 만들어 봅니다.
먼저 호박 볶음은 둥근 애호박을 십자로 슬라이스 썰어놓으니
아직 속이 만들어지지 않아 반개만 썰었는데 후라이팬으로 한가득 합니다.
그위에 양파 반개와 토마토 와 풋고추 방울 토마토 두 대충 썰기 하여 준비해놓고
다진마늘 과 새우젖한스픈 고춧가루 한스푼 정도
포도씨유 한스픈정도 준비한 양념을 모조리 한꺼번에 넣고
불에 언져 디적이며 약 3분 볶아 놓으면 끝...ㅎ
짜지않게 먹으니 약간 싱겁기는 한데
호박이 맛나서 그런지 어릴적 시골밥상에서 먹던 맛이 납니다
그리고 꽈리고추는 다듬어 놓고 잔멸치 를 먼저 포도씨유와
약간의 간장과 다진마늘 넣고 볶다가 꽈리고추를 넣어 색깔이 죽지않게
재빨리 볶아 내고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고 참기름을
두른담에 깨소금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만하면 오마니가 대충하는요리 먹을만 하지요..ㅎ
무엇보담도 제주살이 하면서 조금벌어 조금쓰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효과를 충분히 누리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경제 효과를 누리는
계산 할줄 모르는 오마니가 인제는 조금씩 경제 상식도 알아가려고 합니다
이상 오마니 제주살이 대충 요리 올려 봅니다.
.
중부 지방은 장마지만 제주는 깡 마른 찜통 더위 면서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아 자칫 우울 모드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아랍 열대지방에 더위에 비하면 암것두 아니니
이 또한 금방 지나갈 것이니 조금만 참으면 찬바람 솔솔 불어
기분좋은날 금방 옵니다..ㅎ
제주 화순 문화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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