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제주살이 일년차 노루님덜 뗌시 떠나버리고 잡습니당^ ^

환희의정원 2013. 7. 3. 07:16

 

제주 곶자왈 화순문화마을에 조그만 야산 밑에

오두막집을 짖고 텃밭에서 나는 야채들을 보며

몸이쇄하여 여기저기 아픈 몸을 달래기 위하여 소소한 꿈을꾸고

제주로 이주한지 1년조금 넘었는데..

제주에 특성상 잘되는 뇽작물을 시험 삼아 심어놓고

그것들을 돌보며 돌담도 야트막하게 쌓고 삼무도의

대문을 달지않고 정낭으로 만들어놓고 

놀멍쉬멍 제주살이 시작 했는데...

내가 너무 환상을 했나 봅니다.

이른봄 계절도 없이 울타리에 호박과 콩을 심어놓고 그것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매실나무 네그루와 불루베리10그루 외  등등

노루가 좋아하는것들이 새순을 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따먹기 시작하더니 앙상한 가지만 남아서 궁여지책으로 양파망을 씌워 놓아 봤지만

오마니의 졸렬한 방법으론 영악한 노루에겐 우스운 장난으로 그쳤습니다..ㅎ

 

우리집 텃밭에 노루가 먹어치운 야채들을 나열해 봅니다...

콩. 강낭콩, 고구마, 비트, 치커리,배추, 딸기,매실나무 불루베리,도라지,등등..

아직은 남어서 잡수실 야채들은 상추,쑥갓 미나리,오이,토마토,당근, 감자,파

옥수수 그외에 맛있는 꽃종류도 지가지가 ...등등

안직은 먹을게 엄청 많네유?ㅎ 

 

 

 

 

 

 

 

 

 

 

 

 

 

 

 

밤새도록 불을 켜놓으면 안오던데..절전해야 하는 이시국?에 어찌 전기를 낭비 하겠습니까마는

영악한 노루님덜 허수아비형상?에 속아넘어가질 않습니다.

 

노루님덜 밤새 잔치를 벌린 현장 입니다..

내 이순에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격었는데..

제주의 야생 노루 한테 ko패 당 하고 물러서게 뎅겼십니까요? ㅋ

 

내 이눔덜을 어케 잡아묵어야 션찬을런지..

불친덜 고견?을 듣고 싶 습니다..ㅎ

담주에 서울 뎅겨올 라는데..

아마도 코딱지 만한 울 텃밭을 놀이터 삼아 즈이들이 싫어 하는 지금 남아있는 소채들을 몽땅 난장판을 치겠지요? ㅎ

허참!!!

웃을일이 아니올시다..

소인국 시마니 대통령께서 두가지 답을 주셨는데..

그동안 올망졸망 움을 트고 나오는 나무들과 상추등..

열매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행복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노루 대장눔아~~

잘먹고 잘 살그라잇!!!.

오늘 불친님인 바로미터님과 어데어델 헤메이고 뎅겨 올찌...

오마니의 소소한 일상 이였습니다..

내불방을 찾은 친구님들 방문는 즉! 댓글달고 가셔유?

내 모바일로 답글 빼놓치 않고 달테니께요..헤헤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