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생활

적막한 날에

환희의정원 2010. 4. 10. 00:40

 

이렇케 모래바람 스산이불고..

적막한 날엔 글을쓰고싶었는데..

막상  열고 보니

무엇부터 서두를 정해야 할지 부터가

들어오질 않는다

 

그래 세월이 얼마나흘렀는데...

난 그 말없이 흘러가는세월에

거부하지못하고 그냥  맡겨버린것이다

 

꿈도 사랑도 소망도 암것두 생각할 겨를도없이

허기진배만 채우기 위하여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의 굶주림을 ..

 

언제부터 알았네 인스턴트같은

말들을 먹고살았음을

그허상들을 깬다는건 마치

그속에 감춰진 오아시스보다 더

값진 선물인것을

이제야 알것같다네

 

사막에 떨어진 *나*를

어린왕자가 구했네..

 

생각해보니 비행기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어떻케 나가 사막에 떨어지는가를..

내인생에도

풀리지않는 미제사건은 단순한 사고였음을

 

꽁꽁 뭉쳐있던 소금기둥

열사의 바람에도   아잔 소리에도

미동하지않았지만

 

어린왕자를만나면서

서서히 녹아지기시작 한다네

 

그님은 어린왕자를통하여

바람같이 왔다네..

그님이주신 생명에 오아시스는

퍼내면 퍼낼수록 채워지는

진리의 샘인것을..

 인제야 알았네

 

중요한것은 눈에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보아야만 볼수있다는

진리를 ..

 

 

 

조영남 찬송 모음곡

 

적막한 날엔 이렇케 사막을 보면 따스함으로 다가온다..

그곳에가면 꼭 숨어있을 몬가가 있을것만같다

그것이 정녕 신기루로 사라진다 할찌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