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오만땅을 떠나온지 약 1년이 되어갑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저장해 두웠든 오만사진을 꺼내 스크렙 처 해봅니다
이 사진은GS건설 모모 부장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입니다
지금은 아랍 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장에 계신다고
내 Facebook으로 연락이되서 반갑기도 하고
그때 보내주신 사진이 내 외장 하드에 보관되어 있어
추억어린 마음에 감회가 새로워 올려봅니다
소하르 현장에서의 아침 여명 입니다
잠깐 휴가차 오만 내륙지방에 여행 가이드를 해주며 찍었든 사진인데...
사막이 아름다운건 그속에 감춰진 오아시스가 아니고..기름 때문이라는...ㅎㅎ
사막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오아시스도 아닌것 같습니다만
내륙지방으로 가다보면 첩첩 산중에 종려나무가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여지없이 인가가 나옵니다
이렇케 낭만적이고 아름다울수도 있습니다.
양무리들이 떼를지어 노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웠지요
저런 척박한곳에 먹이가 있는지 의심 스럽지만
저곳은 한국으로 겨울철이라 잠깐 내리는 이슬방울 에서도
잠재해있던 식물에 지대한 영향을 준답니다.
이산을 보구 제가 테이블 마운틴 이라고
방방뛰며 좋아 했든거 기억 나시죠?
마치 하늘과 맞닿을것 같은 지평선!
운전기사와 인증샷도 날리고..
.
어린왕자의 나오는 코끼리를 삼켜버린 보아뱀의 그림을보고
내용을 모르는 나 또한 모자를 그린것이라고 우겼을 것입니다...
모든 사물은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닌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것도..
어린왕자를 통하여 실수투성이 인 나자신 을 만나게되고
나를 거쳐간 모든이들이 마치 어린왕자처럼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 불로그를 시작한곳두 오만이고 내 닉네임도 "오만과편견"에서
이어져온 이름을 부르기 좋게"오마니"라고 칭하며
제주살이 를 시작 하게되었습니다.
어떤이들은 제주도 가 마치 은퇴해서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려고 오는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치 않으면 이곳에서의 생활이 도회지 보다야 더 낳을것두 없는데
그리좋게 봐주는이가 있는가 하면
제주까지 와서 무얼 해먹고 살려고 왔냐는 핀잔섞인 말들도 해뎁니다.
어떤 환경이나 사물을 놓고 어떻케 생각하느냐에 따라 긍정의 마음으로 보면 한없이 좋게 보이기두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금방이라도 어케 될것처럼 마음이 불안하고 갈등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이왕지사 내려 왔으니 좋은것만 생각하며 현실을 긍정의 마음으로
바라봐 주면 좋다는 생각을 하며...
이렇케 때로는 가끔 오만을 꿈꾸게되고
그때그시절 친구님들의 안부가 궁금하면 찾아볼수 있었던것두
언제 어케될지 모르는 인생사
이 작은 네모상자 안에 켜켜이 넣어두고 싶은 욕심을 부려봅니다...
2012년 11월에
제주에서
오마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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