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서귀포 올레7코스의 비경 외돌개

환희의정원 2012. 9. 28. 07:33

 제주살이 하며 첫번째로 추석 맞이준비를 해볼까 해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마을에서 중문을 지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있는 E마트를 다녀 오면서

올레7코스입구인 외돌개 부근을 둘러보고 사진 몇장 담아 왔다 

 

 

 

 

 

 

 

 

 

 

크고작은 태풍이 여러개 지나고나니

그렇케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올레7코스의 비경이

훼손되지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곳곳에 상처로 남은흔적이 눈에 들어와서

안타깝긴해도 관광객들은 줄어들지 않은것 같다

주로 중국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머지않아 관광 시즌이 되면 이곳도 몸살을 앓고 있겠지...

 

 

 

 

 

 

 

 

 

 

 

 

 

 

 

 

 

 

 

 

육하꽃도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고

길섭에 낙엽송과 돌이 어우러진 실란의 꽃이 아기자기 소박하게 피어 있다

찬바람이 일면 이곳에두 수선화꽃이 자리를 차지 하겠고... 

 

 

 

 

 

 

 

 

 

 

 

돌아오는길에  귤밭을 넘어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이는곳에서 한컷!

일조량이많은 서귀포의 귤은 늦게 익어간다고 하는데..

벌써 노지귤이 익어가는걸보니

이곳두 머지않아 겨울의 따뜻한 운치를 더해줄것이다.

 

 

 

 

 

 

 

 

 

감귤이 노릇하게 익어가는 초가을날에

고향을떠나 타국살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하며

 

그래도 이곳은 대한민국 최남단 휴양도시 제주도가 아닌가?

추억과 낭만이 존재하는것 같지만

삶에 치열한 경쟁을 조금씩 피하여  지친몸 달래보며

살기위한 터전이 될것이다

 

이번추석은 내가족이 둘이나 늘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것 같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을 맞이하는 불로그 친구님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문화마을에서

오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