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정원에 꽃들의 잔치가 벌어집니다
서로서로 입을 맟추며 도란도란 무슨 이야기들이 오가는것 같습니다
바람에실려 고개를 끄덕이는 꽃들을 보노라니
대화할 상대가 없다보니 쟤네들 한테라도 함께
어울려서 지껄여 보고싶은날이 있답니다 .
제주 서귀포로 온후 제주시를 오고가며
나그네처럼 정착하지 못해서
좋아하는 동물도 책임질수없어 기르지못하고
가끔 들어오는 길량이에게 밥이라도 줄라치면
산모에게 도움이 되질않을것 같아서 담밖으로 가끔 생선 쪼가리를
던져주는 걸로 만족해야 하지요
내생일날에 저녁 초대를받아 제주시로 향하는길 입니다
아들내외는 병원살이 ?하는데..
생일을 말하려니 아직도 푼수끼 다분한 철없는 오마니 입네당..ㅎㅎ
집을나서며 시멘트길을 뚫고 자생하는 민들레꽃을
마치 내모습인양 카메라에 담습니다
제주공항 동쪽으로 해안도로에 있는
화이트하우스 레스토랑 3층 부페에서
(1인 28000원)
끝없이 펼쳐지는 제주앞바다를 바라보며
제주살이에 첫발을 닿게한 지인에게 감사를드리며
삶에 경점에서 오래오래 친구로 남길 바라며..
조촐하지만 내 생일날에 저녁 만찬
누구와 함께할수있어 더욱 값지고 해피한 날로 기억되길 바라며
70대의 배낭여행을 꿈꾸는 모모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내가 아프더래두 변치말고 오래오래 행복 나누워 주길 바라며
제주 화순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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