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생활

오만을 떠나던날...

환희의정원 2011. 10. 18. 01:07

12일오만을 떠나 약 일주일 남짓 불로그글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터어키 이스탄불에서 돌아댕기다가 서울에 왔습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해온거 였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았는데..
마침 오만 사막 두쿰 게스트하우스를 정리하면서 두분 내외분이 이어가게되서
기뿐마음으로 수락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만 소하르에선 명실상부한 샬롬 게스트 하우스가 제대루 운영될것같습니다
그동안 어줍잔은 제게 믿어주고 맡겨주셔서  최선을 다했다구는 하지만
부족한점을 인정하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수있는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가족 과  저희집을 거쳐간 수많은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로그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면서 ..


떠나오던날 여간해서 흐리지도 않는날씨인데 어찌나 비바람이 몰아치던지

갈길을 잡아놓는것 같아서 무거운 발걸음 이였습니다

모래바람에 화분이 쓰러지고

길거리엔 물웅덩이가 생겨 비켜서는데.

미운 누렁이 개눔이가 새끼를 8마리나 낳았다고하는  보비에 전화를 받고

얼마나 기뻤던지 무거운 발걸음이 조금은 좋은 예감으로 바뀌더군요...

 

텃밭에 깻잎 모종을 하고는 어케될가봐 노심초사하는 이 촌아낙..

5분후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하여도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지요?

내가없어도 지구는 돌아가는데 말이지요..

오만한 편견이였습니다 하하

 

살아가면서 오만 생활도 조금씩 조금씩 잊혀져 추억이 되겠지요?

그래두 난 지금 오만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싶고 하고 있군요...

오만으로 메일 먼저 보내드리고

터어키여행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럼...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