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환희의정원 입주 5 년차 뒤 돌아보기

환희의정원 2018. 3. 2. 10:02

 

 

 

 

 

 

 

내생애 처음으로 지어진 집이다.

이집에서 회갑을 지냈으니?

이순 이 넘은 고희 를 생각하는 시점이다

 

건강검진 하면서

선천적인 부정맥을 물려받은중

 

건강을 보상받을수 없는 더이상 주워지는

삶은 덤으로 산다고 하자

 

세상이 변한다

과학과 의술이 발전하며

쓰러지고 재활치료중 뇌졸증

으로 새 삶을 산다.

완치는없다

부정맥으로 함께 살아간다

남은생을 병원 의존하며

살아야 한다는건 아니다

 

백세시대에 반하여 꿈을 갖어본다

 

처음 집을 지을때

그때는 오만에서 귀국하며

머물곳이 마당치않아

조건없는 제주로 의 길 이다

 

정착비로 올인한

땅을 구입해 놓은 상태다

 

오며 가며30 년 외국체류 살이

역이민? 이라하면 어떨까?

 

제주살이는 모든게 낯설고

신비로운 올레길 에서 마주치는

여행객으로 ~~~

늘~ 여행하는 마음으로

제주전역 을 무작위로

걸으멍 쉬멍 먹으멍 읽으멍?

살으메당.

내고향이 마치 열대지방?처럼

늘~ 그곳 동남아가 그립다.

 

이후 아들네와 합친

제주 일년살이 들어갔다

 

그이후 재택근무로

설계와 육아

좌출우돌 시어머니와며느리

고부살이로 집을지어 독립된 공간

이 생겼다

 

입주전에 오만에서 부터 홈페이지로

오만과편견 블로그 를 이어져서

환희의정원 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제주살이 오년

 

어렵게 탄생된집

그사이에 쌍둥손자 도 태어남...

 

생각해보니 많은 변화와 발전이 왔다

내생애 처음지은집 이 있다는건 축복이다

 

회갑때가 되면 두달은 세계배낭여행 의 꿈을

갖고 들고있던 적금도

집으로 몽땅 올인된 상태에...ㅋ

 

환갑여행 남태평 여행으로 대신했고

이만 자족하며 내려놓는 중이다

여행객처럼 직업도 찾기 어렵고

나이제한 으로 번번히 미끌어졌다

 

닥치는대로 알바로 생계를 해야했다

최남단 마라도가 보이는

척박한? 산방산아래

궁여지책으로 지어진 미니이층

일년전에 밖거리? 로지어

보탬이 될른지?모른다

 

신협 융자가 반을 차지하니

죽기전에 내집이될까? 싶다

하우스 부어?로

지금 죽는다면 빗으로

유산을 물려줄 판이다

 

한치앞을 모르는 나그네길 에서

건강만 한다면 직업의 귀천없이

무엇이든 할거같다.

 

이곳에서 마지막 생을

마감하고 싶은 욕심을 부려본다.

 

제주민국?의 살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