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오만 이야기

하미다 가족 이야기

환희의정원 2011. 1. 8. 01:57

 이웃집 하미다 가족 이야기를 할려구 하는데

이가족이 오만에 와서 유일하게 오만문화를 접하게되며

 아랍음식과 한국음식을 바꾸워 먹어보기도 한다 

 

지난해 아들 결혼식이 있었는데

어느새 손자를 보게되었다

그러니 이집은 삼대가 한집에서 살고 있다

하미다 막내 아들이 세살이고 손자가 한살이니

시어머니와 며늘이 같이 애를낳고 같이 키우게된다

 

그러니 우리옛날세대나 다를바가 없어

그집만가면 어쩐지 정감있어 말은 통하지 않치만 인제는

그의 남편이나 아들들도 나를 이방인으로 보지않고

즈이엄마의 친구로 받아드린다

 

오랫만에 방문을해서 어색할것 같았는데..

얼마나 반기던지

아기를 보는순간 이집 식구가 무려13식구가 한집에

어우러져 살아가고있다

 

무슬림국가에선 산아 제한이없다

그리고 일부다처에다 근친혼?  결혼문화도 있고

보통 한집에 10식구이상 본거같다

 

어찌어찌 사는지는 몰라도

요번에 가보니 방글라데시에서  아줌마를 식모로 델구 와서

한식구가 더 늘었다

 

세계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무슬림국가의 인구가 많아질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하미다 아들결혼식때

몰래 찍어 두웠든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