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내나이 이순 중턱에서...^^

환희의정원 2017. 9. 11. 10:09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다

 

60 이상이면 죽음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번 심하게 쓰러져 앓고 난 그후..

 

새롭게 산다고?

덤으로산다고?

늘~ 준비된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우물쭈물 정리된건 하나도없다.

 

오히려 괴팍한 성질만 거칠었다

몸이 늙으면 정신도 같이 가야되는데?

정신세계는 철없는 그때로 그대로다.

비가온다면?낡은 지성에 마음은 조급하다

이대로 준비한다는건 받아드릴수 없다

 

60 대후반 오라버니 죽음 앞에서

 

암선고된 2 년 몸으로

살려는 의지에 식사를 잘못해서 그러러니?

하고 치아 인풀랜트를 시작하며

틀니를 끼 는날 운명 은 다 했다.

 

의사의 만류도 없고

가족들도 살려보고 강행 했다고 한다.

 

본인도 암이라고? 그렇케 죽음이 온다는걸

받아드리지 안했다

 

과연 죽는날이 언제 어느날?

정해져 있다고해도

과연준비를 할수있을까?

 

암선고 후 6 개월 넘기기 어렵다고 됬었다

자연사 가 아니라

의술로 연장된 삶으로 선고 후 2 년

병실에서 살다 갔다

 

내나이 60 중반

그래 그렇케 같은배 에서 같은

유전자 를 갖고60 평생 살았다

 

말은 이만 잘 살았다?

더이상 미련없다고?

아무 두려움없이

요상한 뱃짱과 용기만 생겼다.

 

아직 난 암도 아니요

조금 불편하지만 어디든 갈수있다

생각과 지성은 조금 느리지만 바르다.

잘못 되어가는걸 용기있게

말할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있다

 

내나이60 에 마지막 버킷리스트

인도로의 길을 감행하기 위하여..

 

거창하게 배낭여행은 접은지 오래됬다.

유럽 미쿡 부자들의 휴양지 하와이 타히티에서도

마지막 버킷리스트 로 마감 하려 했다

 

다만 존재의 의미 로 길위에서

낯선 나그네길로 용기와 열정이

꿈틀거린다

나자신을 만나기 위한길

두다리가 있어 어딜가든 간다.

말리지 말라!!!

 

왜하필 인도?

30 대 처음으로 나가 살았던

스리랑카의 큰 집?

내가할수있는 꿈이있다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 세월앞에

느낌은 새롭고 희망의끈이

꿈틀거린다

구체적인 길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