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초대를받아 형제 집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한국의 고즈넉하고 정겨운 산야를 봅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쓸쓸함 의 극치?를 이룹니다
낙엽들이 딩굴고
언제부턴가 벌써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군요..
세월이 빠릅니다
요즘은 봄 가을이 없다고 하는데..
참말로 겨울이 오나 봅니다
고국의 오솔길은 평화롭고
푹은 하지만
뻥뻥뚫린 사막의 길을 지나온 터라
쓸쓸하게 느껴지고 어쩜 낯설기 까지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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