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여기 오만에서
땅끝에 위치한 쌀랄라를 다녀왔습니다
1박2일로 벅차게 다녀오다보니 놓치고 돌아온 이미지도 있을텐데요
천천히 함 둘러보아온 사진들을 모아 봅니다
우선 제가살고있는소하르에선 1200Km라고하구요
아침저녁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답니다 밤에출발하는건 아마도
밤세도록 가겠지요?
그런데 저희는 아침 6시30분에 소하르에서출발하여
무스캇 비행장에 차를두고 10시15분 비행기를탓습니다
차는 이틀간 비행장 에세워두고갑니다
주차비는 하루2리알 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3리알 500바이샤를주웠습니다
우선 오만 비행기가 국내선인데두 아주 깨끗하고 넓었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40분
돌아올때는 기내식도 아랍스타일의 밀리아니가 나와서 맛나게먹었답니다
쌀랄라에 도착하니 국내선비행장인데도 아담하고 깨끗했습니다
모 ~이나라 황제님께서 거주하는 도시라고 해서 그런가
비행장엔 쑬탄 카브스 전용기?만 세워져 있었습니다
첫날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입니다
장엄하게 솟아있는 철탑 초승달을 상징하는
모스크사이로 비춰지는 여명은 어젯밤에
낙타고기와 가이드가 우리에게 특별한?음료수라고
전해준 거시기음료가 몰래 마셔 그런가 일찍 곯아 떨어져
다행이 해돋이를 볼수있게 되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충분했답니다
저희가 머물던 숙소인데요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려구 하니 서산마루에
둥근 추석 보름달이 넘어가기 직전에
여명입니다 ..
집안에 곳곳엔 유향을 피워주고
아침은 간단한 티와 코브즈빵 과일로 때웠습니다
이곳은 성경인물 욥의 무덤이 있다는입구의 모스크입니다
선지자나 중요한 유적지엔 오래된 모스크가 곳곳에 있습니다
모스크를 바라보며
유적지마다 조그마해서 어쩐지 초라해보입니다
오만이란 나라에서 쌀랄라는 휴양도시라고 하지만
오만이 아닌것같았습니다
사막의 모래와 돌산만 실컷보다가
한국에 산같은 산을 실컷봤습니다
산중엔 물봉숭아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
칡넝쿨같은 담쟁이 넝쿨이 스물스물 기어 올라가고
가끔가다가 낙타들의 물로 보이는 소구융같은 물탱크를볼수있었구요
밤중에 선녀들이나 내려와서 목욕할수 있을 정도의 물웅덩이도 있던데..
더위를 이기지 못하는 남정네들이 야영을 즐기기두 합니다
이렇케 산이 층층이 내려앉은느낌같이
보이는산들도 있구요
땅끝마을이라고 하니까 꼭 울나라 해남에있는
층층이 논같은 느낌도 있고 차밭같은 느낌도 들고요
위에 있는 나무가 그렇케 제가 찾고있는 프랑킨쎈스 나무입니다
전 이나무를보고 을마나 설레였는지 모릅니다
그 성경에 나오는 신비의 유향나무를
온산을 다 디지며 찾았는데..
욥의 무덤을 지키구 있는수사님께 물어보니
이 나무는 산중에 더불어 자생하는게 아니구
척박하기 이를데없는 사막 돌짝밭이 자생단지라고 하드군요
그래 그렇케 귀하게 쓰여지나봅니다
새집들이 이렇케 견고?하게 지어져 나무에 대롱대롱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새들이 열시미 드나드는 모습 도 보고
밑에있는 그림은 카멜레온입니다
저애는 산꼭대기에 푸른 나무에서 살아야하니
푸른색을 띠고 있어요 모래사막에서보는
카멜레온은 모래색인데.. 색깔이 대조를 이루지요,,ㅎ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저것이 새집입니다
무신 열매같아보이는데..
가끔가다가 새알이 떨어진걸 보는데...
바보같이 입구를아래로 지어졌네요...
낙타무리들이 거리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제네들은 아마도 일을 하지않는걸보니 식용?인거 같습니다
전 낙타만 보면 불쌍 했는데..
미안하지만
이번에 가서 낙타고기를 먹어봤습니다
꼬치에 끼워서 숯불에 구워주는데.
관광객들에겐 바가지를 씌운다고 해서 가이드가 시키는대루
먹었답니다
역겨울지 모를꺼 같아서 김치를 조금 싸가지고 갔는데..
이것두 편견 이였습니다
소고기 양지처럼 약깐 찔기긴 하지만
담백하고 맛났었습니다
뭐 낙타고기가 스테미너의 좋타구 하드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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