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가 우리집에 온건 지난 3월
이사를 하고 삭막한 우리집 정원을
지나던 한전 부인이 즈이집에있던 다육이를
검은제주석인 현무암위에 올려놓고 간걸
돌봐주지 않았는데 이런모양으로 살아가고있다.
그 열대야의 무더위에도 살아냈는데
모진 제주겨울바람도 자알 견뎌내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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