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환희의정원 에 핀 해바라기

환희의정원 2013. 7. 21. 00:02

 

환희의정원에 해바라기가 활작 피었다

해바라기씨를  이웃에서 얻어 처음뿌리면서

제주의 곶자왈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문화마을 

우리집 앞마당엔 거치른 돌짝 밭이여서

덤프트럭으로 한차에 20만원 씩 주고 세번에 걸쳐 부려놨는데..

돌담을 쌓고 척박하기만 한거 같아 그저 앞마당이 푸르기만을 고대하며

군데군데 잔디를 깔고 귤나무도 대충 심고 매실나무도 심어

푸르기만을 기다렸는데..

해바라기가 온통 점령을하며 활짝 피어나기 시작한다.

 

 

베란다 문을 열면  늘~산방산의 구름이 걸쳐있어

운치있고 신비스럽다.

산방산의 전설에 의하면

한라산이 폭발하며 서쪽 하늘로 떨어진 한라산의 똥이라고 하는

산방산이 곧 생기면서 우연찮게

백록담의 둘레가 같다고 하는 믿기지 않는 전설이 있어 

우리집에서 볼땐 구름이항상 드리워진 산방산이

한라산보다 더높고 신비롭게 보이는건 왜일까?

 

 

멀리 바라다 보이는 한라산

제주살이 일년차인 나

아직도 해발 약1950 고지인 한라산 정상을 밟지 못했으니

겨우 350 고지밖에 되지않는 산방산을 보며 감탄하는 오마니 !!

다리가 부실하여

죽기전에 한라산 정상을 밟아볼지 미지수이다. 

제주 동쪽 해안도로를 지나며

부산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점보 페리오가  뱃고동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배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하며

스마트폰에 담아 보았다

 

서울과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 인데..

제주하늘은 이렇케 맑고 청명한 전형적인  아름다운 여름날씨에

평화로운 제주 하늘과 바다 와 자연의 숨소리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올려본다.

 

제주 화순문화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