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야기

삶의 뒤안길에서/제주 상모리 예뿐 포도원교회 를 보며..

환희의정원 2013. 5. 2. 23:31

모슬포 오일장에 나가며 농로로 돌아가 보고싶어

방향 감각만 믿고 산방산을 돌아 넓은 들판 을 헤치며 지나가다가

작고 이뿐 교회를 만나게된다

사람은 어딜가든 그곳에 적응을 하게되기 마련인가보다

제주에도 크고작은 교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서귀포 중산간 마을에 자리잡은 방주교회도 물위에 떠있는

노아의 방주처럼 나름 멋스럽게 지어져있다

 

그러나 내가보는 교회는 그릇이 작아 그런가?

 눈에그리 띠지않는 시골에 작은 오두막 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언젠가 작은것이 아름답다란 글을 올린

불로그 혼 그림 엄부랑님의 글 에서 본듯한 교회이다

사방에 굵게 뻗어 올라간 등나무쉼터를 보니 꽤오래된 교회같다는 생각을하며

등나무와 칡넝쿨은 서로반대로 휘감고 올라간다 하여

갈등의 숲이라고 하는 곶자왈 해설가의 말이 생각나서

내마음도 또한 갈등의 숲에서 항상 헤메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작은교회 순례자의 교회를 만나면서

불분명한 나의 종교는 기독교로 가는듯 하지만

아직도 난 확신이 서질 않는다..

그확신은 세례를받고 성찬식에 참여를 하며

신앙고백과 사도신경을 주문 외우듯 읽어 내려 가지만

가끔 헷갈릴때가 있다.

 

 

 

 

 

어떤 종교이기 이전에  사람을 먼저 보고

그사람의 종교도   보면서

천주교,기독교,불교,이슬람, 또는 힌두교도

그외에 점 보는사람도 내주변에서 보고가깝게 

지내보기도하였다

그런데 그 종교에 심취되서  힘든 과정을 거쳐 마치 신의경지에 오른

신부나 목사 그리고 부처님 반토막?같은 분들을 보면서

그네들은 밥도안먹고 뒤도 안볼것 같다는 생각까지도 했드랬는데

역시 인간적인 모습에서  더 신비롭게 보이기도한다..

 

 

 

스리랑카에선 불교에 더가깝게 관심을 갖어보기도 하고

인도나 네팔애들 에게선  흰두교와 잡 종교로..

무슬림권에선 이슬람 사원을보며

이슬람교에 관심이 가는건 당연하다

오만에서의 이슬람 사원은 마치 한국에 교회만큼이나 많은데...

크고작은 무슬림사원을 보면 카메라를 들이대고 마구마구 찍어대며

우리나라교회 같다는 상상을하기두 했었는데...

무슬림의 경전 꾸란은 어떤 내용의 책인지도

알수는 없지만

그들의 생활을 보고 그리고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선교활동도 아시아 권의 힌두교도나 불교도 또한 옆에서

지켜보면서

객관적인 눈으로 보게되며

모든종교는 나름의 진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역시 난 참신앙인이 될수없음은 신이준  선물이 아닌가?

적당한 거리에서

절에가면 기도하고 교회에가서 절을하며

무슬림들과도 어울리며  그렇케 자유로운 영혼의 길이 됬음좋겠다는

발상은 이기주의에서 오는

오만한 편견이라고 하겠지만...

 

지난 주일 집앞을 나서다 접촉 사고가 나서

보험회사에 알리고 차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무방비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박혔는데

교차로 사고는 쌍방의 책임이란다

어째거나 사람이 먼저 인데..무사하니 다행이지만

보험 처리 과정이 심상치 않다

차값이 싸다고 자차보험 70만원 밖에 적용이 안된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54만원을주고 찾아오며

사람이 다치거나 병원에 일부러라도 드러누우면 병원비에

교통비도 나온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릴듣고와서

아랍에서의 비슷한 사고 였는데..

새차로 다시나오고 이유없는 보험 처리를 받은 기억이 나며

아직도 철없는 오마니

언제 어케 될지모르는 인생길

 

살아 있으메 이글도 써두는게 아닌가?

 

삶의 뒤안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