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공항 뒷편에 있는 도두봉에서 저녁 노을도 보고...

환희의정원 2013. 4. 15. 05:00

 제주살이 1년차 아직도 제주에  여행온 기분이들어

서귀포시 안덕면 에서 제주시로 나오는일이 있으면 마치 머언 여행이라도

떠나는기분을 느끼고 싶습니다.

 

봄이되니 재래시장 인 제주 오일장(2일과7일)에서 나무도사고 각종 꽃들도 구경하고 싶어서

나왔다가 잠깐 들린 도두봉에서의 한눈에 보이는 제주시와 멀리 한라산을 마냥 처다보구 왔습니다

 

 

 

 

 4월 중순에 접어드는데 어느새벌써 벗꽃비가 내리면서

연녹색의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합니다

물감을 풀어논거같은 유채꽃밭도 갈아업고 새로운 작물로 대체하는 밭들도 더러 있구요

한라산은 아직도 상고대가 맺혀있다고 합니다만 곧 사라지겠지요

세월은 말도없이 찰라의 지나가는듯 합니다.

 막간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제주의 머리인 도두봉을 올라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비행장을 향하여 제주에서의 추억을 머릿속에

그려넣고 또다시 찾아오리라고 다짐을 하고 가시길 바라봅니다

 

 

 

 

 

 

 

 

 

 

 

 

 

 

 

 

 

 

 

 

제주공항에선 약 3~4분 간격으로 뜨는 비행기소리를 들으며

언젠가는 나도 저 비행기에 몸을 실을날을 상상하면서..

제주에서 정착하도록 부푼마음을 추스리고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제주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바다에서의 노을이 아름다운곳!

그중에서두 북쪽인 제주 해안도로에서의 노을을 볼때면 추억과 낭만을 갖어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무인카페 에서의 커피맛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볼거리,먹을거리가 많습니다.

 

 

 

 

 

 

 

 

 

 

 

 

 

 

 

나온김에 인증샷 하나 찍고

19000원짜리 스테이크 부페로 포식까지하고

제주 최남단 끝자락 부근에 이름없이 사는 이 촌 할메

약 한시간 걸리는 시내를 모처럼 배회하며

내일 부를 지두 모르는 인생??//ㅎ

오늘만큼은 순전히 나를위한 투자를 아끼지않고

머언 여행 다녀온것 처럼 폼 다 잡고  뎅겨 옵니다..ㅎ

 

제주 화순문화마을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