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친구 셋째날 펜션지기와 함께 제주 유채꽃걷기를 대신하며

환희의정원 2013. 4. 11. 22:27

 제주 산방산 둘레길의 유채꽃이 만발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곳이다

제주살이 일년차인 나는 약 10Km되는 산방산둘레길을 지난해에 한번 완주를하고  부분적으론

수시로 걷던곳이고 우리집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문화마을에서 서쪽으로 우뚝 솟아있어

눈만뜨면 보이는곳이다.

 

지난 유채꽃 걷기 축제가 취소되면서 육지에서 오기로한 친구는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내려앉지못하고 회항하여 돌아갔지만

유일하게 서귀포시 상효동 셋째날 펜션지기와 거침없는 제주살이로 이주한 모모여인이 그담날 내게로 찾아 왔다

 

 이렇케 셋이서 올레9코스인 제주에서 가장 평화로운 대평리 포구를 찾았다.

눈이 부시도록 맑은 제주하늘과 산방산이 보이고 바다멀리 송악산까지 보면서

맛난 음식도 함께 할수있어 유채꽃 축제를 대신 할수있던 하루였다

다만 방송탄 덕분인지 피잣집은 휴일이고 대신 에 그앞집인 향토 음식점에서의 돌솥밥과 전복죽 맛을 볼수있어

영이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제주는 지금 고사리와 달래가 지천으로 깔려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케 하는지 몰라서 헤메이기 일쑤다.

지난 번에 고사리 꺽으려구 차를세워 길섶으로 들어가려니

가시덩쿨식물을 헤치고 들어갈수없어

눈으로 보고도 꺽지 못하고 돌아오며

곶자왈 부근에서 풀과 함께 뒤섞인 달래를 케면서

나무,돌 ,바람 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며

오염되지 않은 천혜자연의 혜택을 누리면서 순간 순간 감동에서오는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다

 

 

 

이렇케 좋은 계절에...

 친구가 그리운날에

찾아와 줄수있는 친구가 있어 좋고

아름다운 산천초목을 같이볼수 있어좋고

맛난 음식도 함께 할수있어야 좋고

 내속내를 들어줄수있는 친구가 있어 오늘하루를 감사하면서..

제주 화순 문화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