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 둘레길을 걸으며 2월의 미리보는 유채꽃길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의 클레식 음악과 함께 사색 해본다.
산방산 둘레길의 유채꽃이 만발했다
지난 4월 유채꽃 축제에 걸었던 그길인데 ..
겨우내 푸르름을 간직하더니 미리부터 피기시작하며
봄을 재촉한다
제주 안덕면 화순리 119쎈타 앞길에 수선화도 만발했다.
서쪽으로 동백꽃길에서의 동백꽃.
수선화 - 이해인
초록빛 스커트에
노오란 블라우스가 어울리는
조용한 목소리의
언니 같은 꽃
해가 뜨면
가슴에 鐘(종)을 달고
두손 모으네
향기도 웃음도
헤프지 않아
다가서기 어려워도
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꽃
헤어지고 돌아서도
어느새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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