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 임진년을 맞이하여 서울에서 제주로와서
첫번째루
용눈이 오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진작가 김영갑 님께서 살아생전 제주 오름에 반하여
폐가로된 초교를 개조해 그곳에서 사진작업을하며
42세의 루게릭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외로운 영혼 으로
길지않은 생을 마감한 곳 이라고 합니다
성산포쪽으로 가는길에 노란 꽃?이
만발해 있네요
입구에 들어서니 저절로 숙연해 집니다
"외진곳까지 찾아주워 감사합니다"
란 오랜지색깔의 치마입은 소녀가 외로워 보입니다
그에 혼으로 한겨울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올레3코스 중간 김영갑 두모악 겔러리에서 사진감상도 하고
올레 수첩에 도장도 찍고 카페에들려 차한잔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봅니다
사진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그의 혼을 빼앗은 용눈이 오름으로 향합니다
다랑쉬오름
60년만에 온다는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그 첫번째루 제3코스인 올레코스와 김영갑 겔러리
그리고 용눈이 오름을 걸으며
올한해도 다리 다치지 않고
올레길을 걸을수만 있길바라며
한해에 한가지 소원담아 지는노을에 빌어보며
새해 첫산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옴을
감사하며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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