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 감귤따기 체험을 하며..

환희의정원 2011. 12. 15. 02:30

 

지인의 소개로 감귤따기 체험을 합니다

탐스런 감귤을 보는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귤밭에 파묻혀 놀다가 왔습니다

 

일손이 모자라서 필리핀사람이

일을 도와줍니다

 

이웃집 언니의 소개로 귤밭을 탐색?하게되는 영광을 얻어

이른점심을 먹고 이곳 제주에서 서귀포쪽으로 약 40분 차를타고 갔는데

어머나~~

올레길을 걸으면서도 탐스런 귤밭을 넘보기도 힘들었는데...

실컷따먹으라는 농장 주인님의 말씀에 보기만 해도 배가불러서

이글을 쓰는 지금도 감귤이 눈에선하게 다가 옵니다

 

 

농장 주인 님의 감귤따기시범을 보이시면서

예전에는 제주시내에서 일손을 빌려 땄지만

지금은 귤값이 싸고 상대적으로 인건비는 비싸기때문에

식구끼리 되는대로 딴다고하네요?

그래서 감귤이 2월까지 가기도 한답니다

추운날씨에 얼어죽지도 않나 봅니다

 

 

 

 

 

 

 

땅덩어리가 그리 크지않은데...

한라산주변 산간지방엔 이렇케 눈덮힌 말목장을 볼수있고

 

 

돌아오는길의 저녁노을은

내일을 약속이라도 하듯 장엄하게 차창을 비춰줍니다

 

 

 

 

제주에와서 첨으로 귤따기 체험을하며

그 댓가로 실컷먹고 한박스(약10Kg)얻어 돌아오며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올레길만을 걸으며

제주살이에서 나두 한번쯤은 누군가에게

도움을주고 필요로하는 삶이되길 바라봅니다...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