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책)

환희의정원 2025. 3. 31. 20:52

해거름독서클럽. 4월 추천도서
줄거리리뷰 모아서

안덕산방도서관의 희망도서로 주문하려한다
산불후 읽어보기에 감동이 더할수도 있겠다

패북에서펌

♥사랑의 말♥

빛나는 아침 햇살
창문을 노크한다
은혜로운 시간의 시작이다

날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오늘을 감사하며
사랑으로 만난 우리
깊은 인연을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가까워 무심한 우리
우리는 참 멀리 서 있었다
벽에 걸린 한 폭의 그림처럼
으레 그곳에 있으리라 믿으며
흘러가는 물길에 나뭇잎 떠내려가듯

떠나가는 사람 잡을 수 없는 법
이승은 너무 짧아 후회는 이미 늦은걸
바쁘게 스쳐 가는 바람 속에서
새삼 지그시 그대 눈 들여다보며
마음의 말 비로소 해 본다

“사랑해요 이 세상 끝까지”

<김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