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제주살이] 불루베리 한 그루 를 어데서 사왔네?

환희의정원 2018. 5. 16. 19:31

앞으로 말세엔 농부 직업 만 남는단다?ㅎ

 

농지 땅 한평 도 없는 제주귀촌한

아덜 가족 이야기 다

울손자는 농부가 된다고 할때가 넘귀엽다...^^

 

콩벌레 를 손바닥 에 놓고 노는거 보고

알아 봤다

지렁이가 흙을 잘만들어 논다는걸

촌 어린이집 에 선 가르쳐주나 보다.

 

즈덜 잔디밭 한귀퉁이 에다

키우고 싶은걸 키워 보다가니

어데서 들었는지?

 

무엇이던 비닐하우스 로 키워야 만 새 벌레 도 안먹고

열매 를 따 먹는다는 걸 귀동냥을 했는지?

비닐하우스 만들어 달라 한다. 

 

 

 

 

 

요나무는 쵸코베리?라고 아로니아 란걸 면사무소 에 다 얻어심은 5년되는 나무

 

 

그 아비의 그아덜

파아머 불량농사꾼?..

 

건축상담하고 돌아오며

다닥다닥 붙어있는 불루베리 나무

딱 한그루 를 거금? 오마넌 +오만원 주고

차 트렁크에 다 싣고 내려주고

잘키워 보라고 갔다

 

손바닥 마당 에 이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고민이다.

 

울쌍둥이 덜 기대가 찼다

 

나무쥔 농부 아짐 께서 마대에 다

키워도10 년은 수확가능하다고?

 

한나무에서 30 킬로 생산한다고?

뻥치는걸 믿고 사온

빙신 아덜눔! ㅋㅋㅋ

 

아서라~ 농사는 개나 새나 짓는건 아니다아...

기냥 사먹자 사먹고 살자~~~^^

불루베리...ㅎㅎㅎ

 

 

 

 

 

 

 

 

 

 

 

ㅎ빙신아덜 그에미. ㅎ

 

이블로그 글 올리고

이틀 지나니 두여인들이

가나안 농장 트럭을 몰고와서

심어 준다고 왔다

 

내말에

나무를 팔어 먹으믄 그만 이지잉????

 

아니요 아니요 심어주고

기르는 법을 가르쳐주라 왔단다..

부엽토 와 삽 그리고

산성으로 자라는 불루베리

 

알카리 흙하고 섞으면 앙된다?

 

참으로 친절이 넘치는

가나안성도 들???...

 

이나무를 팔고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난민들께 기브 한단다.

 

그말 듣고 가만이 있을 오마니 아니다.

 

글타믄 이나무 세그루 더 심어줍소!!

이렇케 합 4 그루를 심고갔다

 

 

세상에는 나 말고 좋은일 하는사람

이 좀있구나?ㅋㅋㅋ

 

환희의정원 의

불루베리 4 그루 심어놓고

참으로 흐믓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