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세상에 이런일이? 미쿡여행중 일입니다/오마니의일상

환희의정원 2018. 2. 7. 11:08

눈을뜨면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끌어당겨

시간과 날씨 ...

곧바로 다음 불로그 와 내카페 소식창부터

보고

그후 컨디션이 괜찮으면?

동내 한바퀴 돌며 혹은 운동장도

돌아보고

요즘은 주로 화순곶자왈 을 뎅겨온다

감기로 근한달 이상 처방약도 떨어져서

다시병원 을 들릴까? ?

여태 함께지낸 감기 님 께서도

서서히 세력이 약해 진다는거 느낌이다

 

지난 밤 커피숖 에서

진한 커피를 즐긴 덕분인지?

밤잠을 설친 새벽녁 아침 을 맞는다

 

지난글도 보며

불로그 에 대한 단상을 그려본다

한때는 빠져 살때도 있고

마치일상이 불로그 를 위한 것처럼

소재거리 로 연결 될때도 있었다

 

잠깐이다

 

레파토리도 불분명하고

소재도 제한되고

여행 카테고리 도 그만

떠날수있는 여행의 시간과 돈과 건강도

한계 에 온게 아닌가?

그열정 이 시시해 지고있다

눈높이 따라 내려 놔야겠다

 

지금 이순간을 기록과 느낌 감정

감사로 오늘 을 맞이한다

 

입춘의 눈폭탄으로 겨울왕국이 된 제주다

온 나라가 춥다고 난리다

곧바로 회복될것 이다

 

기지개 를 펴며 하루를 연다

 

여행 카테고리 미국여행 중에

에피소드 비공개 글 이 있다

 

리조트 에서 열쇠를 룸에 두고

나와서 밤12 시가 넘어서

관리실 마스타키도 받을수가 없어

어쩔수 없는 노숙자로 차안에서

갖혀서

아침을 맞이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동행인이 있기에

자유로운여행 이였다.

 

누구라도 함께라면

시베리아도 횡단 할수있다는

용기와열정 은 건강을 잃으면 다소용없다

 

마음의 버킷리스트 ...

버킷 이 비어지고 있다

그래도 지금이 좋다

손폰으로 모든걸

검색으로 대리만족 으로

남이하는 여행카테고리 도 조금은 위로가된다

내가다녔던 여행지 와 비교하는것도

괜찮다.

 

미쿡여행중 에피소드

하나 공개해 본다

 

지난해 미국4 개주를 여행 중 일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LA 로 이동중

죽음의사막 과 고스트타운 을 지나며

장시간 약 6 시간 운전하던중

피곤이 밀려와서

LA 남가주 까지 와서

한국타운에 머물며

한국사우나를 가게됬습니다

운전한 나의 멘토님께서

차고 있던 반지와 시계를 잘 두기 위하여

뒷꿈치가 없는 실내화 신발속에두고

사우나 끝난후 까맣케 잊어버리고 무심히 신발를신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서너시간 후 생각이나서 달려갔으나

이미 문이 닫혔습니다

미국 사우나 스타일은 실내전체가 카페트가 깔려있습니다

떨어져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고학생으로 만나 이민길에서 예물도 교환을 못한

부부가 사업을 시작하며 여유도 생기고 늦은 예물로써

귀하게 여기며 늦둥이에게 물려 주자 했답니다.

 

궁리끝에 그반지의 사연을 호소글로 썼습니다( 영어문)

 

반지는 어려울때 마련해 둔 반지였고

장래며느리 에게 물려주겠노라고

늘~ 간직해둔 것을 잃어버려

사연을 진솔하게 애절하게 써서 사우나 입구 에 붙혀놨습니다

 

돌려준다면 사례를 충분히 하겠다는 글을 카피해놓고

돌아왔습니다

 

까맣케 타들어가는 마음을 추스리고

 

이미 물건너 것 이라 잊고 있는데

꿈속에서 남편이 찾아주마 하더랍니다

 

그후 3 개월 후 그반지 와 시계를 보관하고 있다는

연락이 왔답니다

머물던 숙소에서 찾아왔다고

인증샷까지 보내줬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와야 합니다

 

사연인즉 이민세대 베트남 여인이 주워서 보관 했다가

그 호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써 날마다 밤이면

 

그반지 돌려 줘 라~~~???

 

악몽에 시달렸답니다

 

참으로 세상에 이런일이 있습니다

 

미국 LA 남가주 타운 아리랑 마켙 주변 사우나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017년2월 3 일)

 

 

 

제주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 스테이 위드 커피숖에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