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가을이 깊어가는 문턱에서

환희의정원 2017. 11. 13. 07:13

 

 

 

김장김치를 15 통 을 하루만에 해치웠다

부실한 몸으로 제주 이주후 두번째

많은양 을 단시간에 했다

 

고단한 몸을 혹사했는지?

넉다운 되어

일어나 보니 새벽녁이다.

 

찬바람이 몸속으로 스며들며

쓸쓸함이 몰려온다

 

내나이 이순에 이만하면 잘살았다.

어린것들과 함께한 양일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인도여행후 교회를 가야지? 했는데

주저앉아서 인터넷뉴스를 보면서

추수감사절 글이 올라온다

세계굴지의 교회?가 결국은

대를 물려주는 기사가 났다

 

생각해보니 그게바로 세상이치 아닌가?

하나님의 뜻이고 사람의 이치 란 것이다.

 

그큰 교회를 어느 누가 맡으겠나?

고민할 문제 는 결코아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츄리를 꺼내보니

지난해엔 재활치료로 11월에 떠나

2 월에 돌아왔으니 부재중 이였다

 

박스에서 망가지고 있는걸

크리스마스 나무?에 걸어놓고 있는 어린것들보면서 감사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생일이잔아? 하면서

쌍둥이 들에게 말해준 것으로

만족과 감사로 그만이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기엔

내믿음 밭이 안 되어있다

 

엉터리 츄리장식을 함께하면서

온유한 할무니의 기도와 마음 과 행동이

조금이라도 심어주기를 바라본다.

 

오늘은 월요일

담아둔김치 나눔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