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바람부는날

환희의정원 2017. 8. 31. 09:57

 

제주도 교통이 30 년만에 개편된

버스투워 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랜 암투병 으로 계신 둘째오라버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게됬다.

 

추석이 다가오면 가서 뵈야겠다고?

또 후회한다.

지난5 월에 마지막 본

내 혈육이 떠났다

 

바람부는날

제주를 떠나 갑자기 벵기표 를 찾아보니

비지니스 좌석밖에 없다기에..

 

이럴땐 제주도가 낙도란걸 실감한다

 

낼 새벽 벵기 예약해두고

불로그 일기로 대신하고

부름받아 언제든 따라 갈 준비를 해 둬야겠다

 

호상이란 없다

천국에서 울엄마 아부지가

넘 보고싶은날...

슬프다

 

하루가 저물어간다.

귀뚜리 와 함께 바람마저 스산한 밤이다

며칠이 될지몰라 짐을 꾸리고

초저녁 반달 달무리가 어우러져

더 슬프다 눈물이한없이흘러서 내일

장례식 가면 눈물이 마른것같아

안울것이다

 

오늘은 10 년 이어가는 불로그 글을 써둔덕분에

귀한손님이 내아들네 이공일삼 민박

게스트(로라?) 로 다녀갔다

이런 횡제수날 인데?

불방을 비워둘수가 없다

어제 죽은이 가 그렇케 부러운 오늘 을 살고있다

 

서울 장례식보러 갑니다 ...

8 월31 일 제주 한희의정원

오마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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