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남태평양 하와이 에서 같은 위도로 벵기로 약5시간 쭈욱 내려오면
프랑스령 타히티
표주걱 같은 118개의 점점이 섬중에 젤루큰 섬 입니다
내가 여기온건 고갱이 눈먼땅에 그림을 보러온것도 글을 쓰려고 한것도 역시 아닙니다
어떤 기회가되어 이곳에 35년전에 터전을 마련한 지인의 초청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용기있게 왔습니다
폰도 없이 우울한 뉴스도 안듣고 여행을 하고싶으면 나가고 싫으면 방콕하고
눈만뜨면 야자수보다 더 높은 집이 없는 파페에티 항구 변두리의 집입니다
온화한기후와 낙천적인 원주민이 들의 삶을 바로 옆에서 지켜 봅니다.
딸중에 셋째딸 과 막내아들 은 타히티 태생 이랍니다
학교선생님 이고 현지인 과 결혼 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인 가정에서 식사기도 와 함께 매주일에 한번은
로칼음식 을 해주시는 시할무니 가 계십니다
자연에서 얻어진 음식재료 들로 푸짐합니다
먹는 방법도 없이 그냥 손으로 합니다
맛있어요
마당에서 정글 에 서나 사는 닭 과 병아리 들이 모여삽니다
대문 이 없는 참 평화로운 정경 입니다
집둘레는 원색적인 꽃들이 둘러 쌓였어요
향기가 폴폴 납니다
쥔장사위 가 꽃한송이 를 꺽어 내게인사를 합니다
울나라 에 있는 치자장미 꽃 비슷 합니다
큰 산도 있습니다
망고 나무 빵나무 바나나 등등 이름을 알수없는
과일 나무가 고목이 되어있지만 열매가 풍성합니다
어딜가든 사람사는건 자연의지배 를 받습니다
덩치가 좀크고 온순하고 낙천적인 성품이 보입니다
반가운 인사법은 얼굴을 맛닿고 양볼에 비벼지는것 보니
이방인 나는 서먹할것 같은데
스킨쉽 을 하니 어떤 언어를 하는지는 모릅니다
다 통합니다.
태고의 자연이 간직한 타히티 전통 가정에 한국인의
혈연을 이어간다는 생각을하니
이또한 감동입니다.
푸짐한 식사후 음악을 틀어줍니다
뒤돌아 나와
쉬다가 파페에타 항구의 공원을 다녀봤어요
완존 천국이 따로없어요
사진이 안들어가서 이만..
타히티 에서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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